현대인들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그만큼 직장에서의 행복이 개인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4월 초, 삼성 나노시티 온양캠퍼스에서는 임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특별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달리는 버스 카페 DJ’로 유명한 고창석 기사를 초청해 그의 행복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신의 행복을 다른 이들과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위해 살아가는 그의 유쾌한 행복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임직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0년 동안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고창석 기사의 강연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행복의 의미를 들어봤습니다.
고창석 씨는 서울 시내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버스 기사입니다. 매일 달리는 버스 안에서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사연을 읽는 ‘버스 DJ’로 승객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데요, 이미 TV와 라디오 등 많은 매스컴을 통해 그의 모습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고창석 기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레 행복해질 수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20년 전, 회사 퇴직 후 그는 주위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도 묵묵하게 버스를 운행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다 보니, 점차 기분 좋은 안부를 주고받는 일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잠깐이지만 승객들과 교감하는 그 순간이 그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는 이처럼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창석 기사는 자신의 버스에 타는 승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버스 DJ’가 됐다고 합니다.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 ‘버스 DJ’는 점점 라디오 방송과 비슷한 모습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사연을 읽다 보니 어느덧 자연스럽게 DJ 역할을 하게 된 것인데요.
고창석 기사는 이 ‘버스 DJ’ 덕분에 매일 과일주스를 선물하는 팬도 생겼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러한 팬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더 행복하다는 고창석 기사,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면 자연스럽게 행복이 따라온다는 그의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강의를 듣던 임직원들을 위해 고창석 기사는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그 키워드는 바로 ‘긍정적인 사고’와 ‘분명한 목적의식’, 그리고 ‘타인을 향한 배려’였습니다.
누구에게나 긍정 에너지로 가득했던 신입사원 시절을 떠올리며 언제나 새로움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한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업무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운동에 흥미를 잃기 시작하면 슬럼프가 오는 것처럼, 회사 생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해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는데요. 많은 임직원들이 이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공 때문에 가장 소중한 것을 잃지 말라”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이라는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가족과 동료를 배려하며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란다”라는 이야기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강연에 참여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박민희 사원은 “버스 DJ답게 음악을 틀면서 강연을 시작한 기사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음악 덕분에 오전에 있었던 힘든 일들이 잊혀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 임직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하는 고창석 기사의 얼굴에서는 행복의 미소가 자연스럽게 배어났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서 더 많은 교훈과 감동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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