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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잘 먹고 잘 사는 법, 함께 식샤를 합시다! 소셜다이닝

통계청 장래가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약 488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약 26%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오는 2035년이면 약 34.5%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전체 가구 수의 4분의 1에 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1인 가구는 우리 사회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식사를 하는 일명 ‘나홀로 식사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새로운 식사 문화가 조성되는 추세입니다. 용량이 작은 소포장 식품이 인기를 끄는가 하면, 보다 즐거운 식사를 위해 낯선 사람들끼리 모여 밥을 먹는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먹는다! ‘나홀로 식사족’을 위한 식품

마트에서 식재료를 고르는 여자

한 명이 한 끼를 해결하기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된 ‘소포장 식품’은 ‘나홀로 식사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혼자 사는 가구들은 한번 요리 후 남은 식재료를 일일이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그릇에 우유를 따르는 남자

이런 불편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식품 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소포장 식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금방 상하기 쉬운 채소를 한 끼용으로 포장해 판매하고, 대용량으로만 판매되던 조미료는 스틱형 등으로 출시되어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에서도 1인 가구가 즐겨 찾는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간편 대용식의 종류를 늘려 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1인 가구의 식사 문화가 발전해 갈수록, ‘어떻게 먹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누구와 함께 먹을지’라는 고민으로 나홀로 식사족들의 관심이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 나홀로 식사족에서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으로

차와 간식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남여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통해 정을 나누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사 문화가 점차 확산되며 ‘소셜다이닝’이라는 트렌드가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SNS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식사를 즐기며 서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 유용한 정보 등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데요 궁극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원하는 싱글족들의 욕구가 반영된 이색적인 트렌드입니다.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남여

미국이나 유럽 등 이미 파티 문화의 하나로 대중화된 소셜다이닝은 우리나라에서도 SNS와 소셜다이닝 사이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맛집을 함께 방문하는 형태부터 소셜다이닝 모임의 호스트가 자신의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소셜다이닝은 식사를 하면서 취미 활동을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취미를 함께 배워보는 사교적인 모임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들의 소셜다이닝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시즌2가 방영이 되는 등 소셜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새로운 공동체 문화로 거듭나고 있는 소셜다이닝의 미래가 더욱 주목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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