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있고, 인생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하얀 벽 위에 희망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삼성 임직원 300여 명이 활동 중인 벽화봉사동호회 ‘희망채색’ 이야기인데요. 벽화를 통해 마음이 밝아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들, 희망채색을 ‘줌인삼성’에서 만나 봤습니다.
“이렇게 쉬운 걸 왜 못하죠?”
벽화봉사동호회 ‘희망채색’은 전국 90여 군데의 초등학교, 복지시설, 병원 등의 요청을 받아 2012년부터 주말마다 무료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주말에 바쁜 시간을 쪼개 나눔을 실천하면서도 정작 희망채색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이런 일들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벽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물감만해도 상당할 텐데, 이들은 어떻게 끊임없이 벽화를 그려 나갈 수 있는 걸까요? 희망채색은 많은 벽화를 단기간에 그려야 하는 특성 때문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는데요. 여기에 쓰이는 물감은 임직원 모금이나, 회사 나눔경영그룹의 지원으로 마련한다고 합니다.
“벽화를 할 때만큼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되고 벽만 보고 하거든요. 그 시간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삼성전자 이정윤 대리는 벽화의 매력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벽화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좋지만, 벽화를 그리며 느끼는 즐거움도 그 못지않게 큰데요. 그래서 희망채색 회원 중에는 야간 교대 근무 후 바로 벽화를 그리러 오는 직원도 있고, 퇴근 후 달려와 밤새도록 벽화를 그리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벽화 동호회를 하기 전에는 휴일이 되면 집에서 하는 거 없이 빈둥대는 게 다였죠.”
삼성디스플레이 김영민 사원은 주말 봉사가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희망채색에 함께 하는 임직원들은 주중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그림도 그리고, 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이 시간이 오히려 즐겁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람들한테 그런 말을 해요. 내가 쉬는 날을 포기하고 벽화를 그리러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쉬러 벽화를 간다고 이야기 하거든요.”
고된 벽화봉사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힐링이 됩니다. 삼성전자 이정윤 대리는 쉬는 날을 포기하고 벽화를 그리러 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쉬러 간다고 말합니다. 좋은 동료와 함께 좋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휴식이 아닐까요?
희망채색이 그려 넣은 많은 벽화들은 세상을 조금씩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지만, 그 도움 하나로 행복해 하고 감사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는다고 말하는 벽화동호회 ‘희망채색’. 좋아하는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는 그들의 모습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 출처 : 삼성이야기(blog.samsung.com)
☞ 햐얀 벽면을 희망으로 채우다! 희망채색 봉사팀 벽화봉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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