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연인이나 가족들이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운동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국민 생활체육 종목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는데요.
특히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수많은 관중들이 배드민턴 경기장을 찾는 모습을 보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듯 삼성전자에서도 임직원 대상 배드민턴 경기가 열렸는데요, S.LSI 노사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인 ‘스포츠 오디세이’ 종목을 임직원들에게 추천 받은 결과 배드민턴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4년 ‘스포츠 오디세이’ 배드민턴 경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스포츠 오디세이’는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삼성 나노시티를 만들어가기 위해 S.LSI 노사협의회에서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행사입니다.
지난 12월 11일부터 시작된 ‘스포츠 오디세이-배드민턴’은 삼성전기 배드민턴 선수단의 시범 경기로 막을 올렸습니다. 배드민턴계의 꽃미남 이용대 선수가 코트 위에 서자 임직원들의 환호가 쏟아졌는데요. 시범 경기에서 화려한 동작들을 선보이며 현장에 있던 여성 임직원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프로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답게 셔틀콕의 속도는 눈으로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빨랐습니다. 강력한 스매싱 때문에 선수들이 랠리를 한 두 번 이어가면 셔틀콕을 교체해야만 했는데요. 경기 중 배드민턴 라켓의 줄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팀이 참가하여 3일 간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는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의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한 임직원들 중에는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갖춘 임직원들도 있었습니다.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움직임과 승부 근성에 지켜보는 이들도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참가자 모두가 이 날 만큼은 프로 선수의 자세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인사팀, YE팀, FAB3팀, Design Service팀까지 총 4개의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과연 이 중에서 우승 트로피의 영광은 어떤 팀에게 돌아가게 될까요? 준결승전에 진출한 4개 팀의 경기는 프로 경기를 방불케 할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3일 동안 진행된 수많은 경기 끝에 드디어 Design Service 팀과 YE팀이 마지막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경기 전 밝은 미소로 인사하던 여유도 잠시, 결승전에 임하자 두 팀의 선수들의 눈빛도 매섭게 빛났는데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마지막 서브 한 번에도 신중을 기하는 모습에서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이번 스포츠 오디세이의 최종 우승은 Design Service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팀의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2014년도 4분기 ‘스포츠 오디세이’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S.LSI 노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스포츠 오디세이는 운동을 통한 부서원 간 화합과 사기 증진을 목적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인데요. 내년 행사에는 어떤 종목이 진행될지, 벌써부터 그 뜨거운 경기가 기대됩니다!
글. 임직원 리포터즈 이하영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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