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에는 임직원의 건강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삼성전자 건강연구소의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 해의 연구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한 ‘2014년 경영전략 발표회’ 현장, 열띤 토론으로 뜨거웠던 그 곳으로 달려갑니다.
2013년은 건강연구소가 출범한지 4년째 되는 해로, ‘연구 기반 확대’를 위해 연구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 한 해입니다. 출범 초기에는 연구소 기반 구축을 위해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폭 넓은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 내실을 다졌습니다.
이 날 ‘2014년 경영전략 발표회’는 건강연구소 연구원과 임직원 20여명이 내년 전략을 다지기 위해 모였는데요, 건강연구소 김동일 부소장의 올해 연구 성과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발표회가 시작됐습니다.
2013년 건강연구소는 유해인자, 작업환경, 직업역학, 산업의학 4개의 분야에서 총 49건의 연구와 논문 3건, 학회지 기고 2건의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연구실적이 5건 더 많아 연구활동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인 한 해였다고 합니다.
또한 대외 학회 교류,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활동도 강화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행한 연구에 대해 많은 외부 전문가와 논의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건강연구소는 2013년 국내외 학회 발표를 12건 진행하고, 연구성과와 건강연구소의 역할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산업보건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며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건강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부서를 찾아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강연을 통해 건강정보를 알려 주는 특별할 활동도 펼쳤는데요, 생활 속 질병을 주제로 한 해동안 약 7,000명의 임직원들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14년 건강연구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건강연구소는 ‘기업 건강연구소로서의 역할 강화’를 내년 전략으로 삼고 있는데요, 2013년에 다소 부족했던 저널발표 확대를 통해 연구 논문의 권위를 높이고, 연구 결과의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평가 기준 확립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연구원들은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1년에 한 건 이상의 논문을 주요 저널에 등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렇게 2014년 전략 발표가 끝난 후, 참여한 연구원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요받는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연구소 운영 전략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요. 각 생산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임직원 건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에서 건강연구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건강연구소 조우현 소장(의학 박사, 겸 을지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강연구소가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에는 달콤한 결실을 맺기 바란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략 발표회의 모든 세션이 끝나고 김동일 부소장(의학 박사, 겸 성균관대학교 직업환경의학 교실 주임 교수)을 만나 건강연구소의 성과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Q. 2013년 건강연구소의 성과에 대한 견해는?
올해 건강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양적, 질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특히 근무환경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실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 연구소로서 다양한 연구 분야를 개척한 한 해였습니다. 현재 건강연구소는 설립 초기 수립한 로드맵을 수행하는 과정에 있고, 변화하는 연구환경에 잘 적응하고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건강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올해로 4년째를 보내고 있는 연구소로서, 조금 더 기업체 건강연구소로서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삼성전자 건강연구소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근거와 자료 중심의 연구활동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건강연구소는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임직원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한 사업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삼성전자 건강연구소의 열정을 느끼셨나요? 다가오는 2014년에도 보다 건강한 삼성 나노시티를 만들어 갈 건강연구소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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