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을 떠날 절호의 기회! 바다를 누비는 교통패스~ 열정 바다로 티켓

삼성반도체이야기 블로그를 통해 지난번 소개 드린 내일로 티켓과 EBL 패스 사용법, 잘 보셨나요? 오늘은 육지에서 사용 가능한 내일로나 EBL 패스와 달리 바다 위를 맘껏 누빌 수 있는 특별한 교통패스를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바로 국내 섬 여행 패스! ‘열정! 바다로’ 티켓입니다. 오늘은 ‘열정! 바다로’ 티켓에 대한 소개와 이용방법,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국내 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으로 떠나자, 열정! 바다로 티켓 이용방법

지난 6월 1일, 해양수산부는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열정! 바다로’ 티켓을 선보였습니다. 바다로 티켓은 우리나라의 주요 관광 섬 12곳으로 향하는 여객선의 운임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패스인데요. 해양수산부는 제주도, 울릉도와 만재도, 흑산도,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을 이용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바다로 티켓 이용자는 12개의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주중에는 반값으로, 주말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선권은 바다로 티켓과 별개로 홈페이지 예매를 통해 구입해야 하는데요. 원하는 승선권을 선택하고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할인된 금액으로 승선권 구입이 가능합니다.

티켓 사용기간은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인데요. 한번 구매하면 이용기간이 끝날 때까지 횟수에 상관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하계 휴가철(7/22~8/7)과 추석 연휴(9/13~9/18)에는 티켓 사용이 제한되니 사용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바다로 티켓은 이용기간이 5일이나 7일인 내일로나 이용기간이 4일인 EBL 패스에 비해 사용기간이 길어 장기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사용기간이 길고 할인 횟수 제한이 없어 승선권 양도나 재판매의 우려가 높은데요. 이에 바다로 티켓 이용자는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을 거부 당할 수 있으니 사용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 바다로 티켓으로 꼭 가봐야 할 섬은 어디? 국내 섬 여행지 추천!

바다로 티켓의 장점은 평소 쉽게 가지 못 했던 섬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다로 티켓 이용자는 승선권 할인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다양한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여름 바다로 티켓과 함께 가보면 좋을 섬 여행지를 함께 알아볼까요?

울릉군은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하는 바다로 티켓 이용자에게 다양한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다로 티켓 이용자는 울릉군이 운영하는 봉래폭포, 연도교, 해중전망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독도전망 삭도시설이나 태하향목 모노레일은 이용료의 약 50%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바다로 티켓과 함께 울릉도를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운임 할인 혜택이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울릉도로 출발하는 여객선은 포항, 묵호, 강릉, 후포항 4곳에서 출발하는데 뱃길이 험하고 운항편이 적어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요. 바다로 티켓 이용자는 네 곳의 항구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모든 여객선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좌석에 따라 최대 약 35000원까지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도 10경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도 섬 여행지로 손색없습니다. 홍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목포항에서 출발하는데요. 이에 목포시의 모든 숙박업소는 바다로 티켓 이용자에게 1박당 1만 원의 숙박료를 지원하며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신안군 홍도 내의 모든 숙박시설과 음식점에서 3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이상으로 바다 위의 교통패스 ‘열정! 바다로’ 티켓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올여름에는 바다로 티켓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