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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을 찾기 위해 모인 드림팀, 오산고등학교와 함께 하는 드림서치 멘토링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길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특히 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오산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와 오산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드림서치(Dream Search) 멘토링’ 행사를 실시한 것인데요, 오산고 학생들의 꿈이 멘토들의 열정과 만나 반짝반짝 빛났던 그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선물하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잠시 잊게 한 13일, 잠시 후 학생들과의 만남이 기대되어서 일까요? 오산고등학교를 찾은 삼성전자 드림서치 멘토 군단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멘토 대표와 오산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악수를 하고 있다

멘토들에 대한 멘티들의 기대와 기다림이 일일 멘토 위촉장에 고스란히 담겨 전달되었습니다. 오산고등학교 이은우 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멘토들은 벌써부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답니다.

진행사랑을 듣고있는 참여 멘토들

이 날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오산시 공무원, 교사 등 현업에서 활동 중인 직업인 40여명이 강사로 참여했는데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과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그들의 직업관과 진로탐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오산고를 찾은 멘토들은 사전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인만큼 학생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겠죠? 자, 그럼 이제 오산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 드림서치 멘토들의 열정, 학생들의 꿈과 만나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

각자 흩어져 맡은 교실을 찾은 멘토들, 오산고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멘토들을 맞이했습니다. 친구들의 열렬한 환영에 멘토들의 부담과 긴장감도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이내 자리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오산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멘토들의 열정적인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직업 멘토링은 오산고등학교 1, 2학년 전학급 7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요. 자신의 꿈을 찾고 있는 시기인 만큼 다들 궁금한 점이 많았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공세에 우리 친구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 주고 싶은 멘토들의 열정이 더해져 교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에서 현역 시절 화려한 성적을 뽐냈던 김대의 스카우터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는 교실 중 남자 아이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강연장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에서 현역 시절 화려한 성적을 뽐냈던 김대의 스카우터가 강연하고 있는 교실이었습니다.

축구선수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남자 학생들의 많은 요청으로 인해 김대의 스카우터가 멘토 군단에 합류하게 된 것인데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방법과 미래 등을 자신의 경험을 함께 설명하며, 재미있게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힘들었던 데뷔 시절을 극복하고 최고의 K리그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여 학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TV 요리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요리연구가 최강록씨

다른 교실에서는 최근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TV 요리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요리연구가 최강록씨의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나긋나긋한 말투와 재미있는 경험담에 학생들은 금새 푹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요리 만화책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는 그의 말에 한동안 웃음을 멈추지 못했답니다.

오산시 이강석 부시장
오산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들

이 밖에 오산시 이강석 부시장도 멘토로 참가했는데요. 37년 간의 행정 공무원으로서의 경험과 사명감을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전자, 경영 등 업무의 전문성을 살린 기업 측 멘토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직무에 대해 질문하는 학생들의 관심에 멘토들도 에피소드를 곁들인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 날 누구보다도 멘토의 강연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던 한 학생을 만나 보았습니다.

김주원 / 오산고등학교 2학년

김주원 / 오산고등학교 2학년

“저는 화장품 MD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서 마케팅과 화학 분야의 멘티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멘토 분들의 생생한 정보와 실제 업무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오늘을 계기로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준 멘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한편 멘토링에 흠뻑 빠져 든 학생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오산고의 진로진학상담교사 한규천 선생님을 만나 행사를 준비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한규천 교사 / 오산고등학교

한규천 교사 / 오산고등학교

“우리 오산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하나의 기업체 내에 이렇게나 다양한 전공 분야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직업인들이 참 많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는데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상을 갖춘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함께 한 멘토링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멘토링의 시간이 끝나고 모두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반짝반짝 빛날 학생들의 꿈을 위해 멘토들도 끝까지 힘을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별의 시간, 아쉽지만 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오산고 멘토링 데이에 참여한 멘토들의 단체사진

삼성전자는 이번 드림서치 멘토링 행사 외에도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많은 오산고 학생들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멘티 대상을 확대해 3학년 학생들과도 만날 예정인데요. 학생들의 꿈을 찾기 위해 모인 드림서치 멘토 군단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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