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많은 현대인이 성인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소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뜻밖의 질환이 발견되어 당황스러운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특히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인 성인병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3년 건강진단 수검자 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비만 등 중복 질환을 갖고 있는 유소견 대상자를 선별해 집중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9주 동안 이루어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건강 체크부터 상담, 교육 강좌와 S워킹 운동 프로그램까지 건강을 관리하는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여러분도 회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지난 8월 7일, 삼성전자는 임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범수 교수를 초청하여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건강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자칫 생명까지도 빼앗아 갈 수 있는 위험 질병인 이상지질혈증의 모든 것, 지금부터 함께 들어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상지질혈증을 대부분 고지혈증, 혹은 고콜레스테롤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확한 표현은 이상지질혈증, 즉 혈액 속의 지질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몸에 있는 지질이 꼭 나쁜 역할을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지질은 단백질, 당질과 더불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세포형성,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등 몸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지만, 혈액 속 지질의 균형이 깨지면 혈관에 지방을 침착시켜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지질의 종류에는 지방산, 인지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이 높은 경우, 그리고 혈관을 청소하는 콜레스테롤인 HDL이 낮은 경우에도 모두 이상지질혈증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고지혈증 보다는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흔히 이상지질혈증, 혹은 고지혈증을 ‘침묵의 질환’이라고 합니다. 지방이 오랜 시간 혈관 내에 서서히 쌓이면 혈관의 변화를 초래하는데요. 보통은 아프지 않고,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관이 60~70%까지 막힌 후 병원을 찾게 되는 위험한 병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뉩니다. 1차성은 유전적인 결함이 있는 경우로 매우 드문데요.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분해해서 배출시키는 역할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청소년기 등 어린 나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2차성 원인으로 후천적인 경우이며 과도한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에 의한 원인과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있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방치하면 결국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미리 관심을 기울인다면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1. 약 물 –
콜레스테롤은 음식 섭취를 통해 20%가 만들어지고 80% 정도는 몸 속 합성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보통 약물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요. 약물 복용이 꼭 건강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른 치료 방법보다 효과가 가장 빠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2. 생활습관 –
운동이나 식단 조절 등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생활수칙 5계명!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①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② 야채처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③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④ 커피, 담배를 제한하고 술을 삼간다.
⑤ 정기적으로 전문의를 찾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진찰받는다.
S.LSI제조센터 안치현 사원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중성지방이 높아서 놀랐는데, 원인과 대책을 잘 설명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오늘 강의에서 배운 대로 실천할 생각입니다. 회사에서 임직원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LED사업부 한상헌 책임
“제가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요. 오늘 전문적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생활 습관도 개선해서 더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직원 건강강좌를 통해 침묵의 질환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이상지질혈증은 평소 쉽게 생각하고 지나치는 무관심들이 쌓여 나중에 치명적인 질환으로 돌아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앞으로 10년 뒤 나의 건강을 위해,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기간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