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꿈은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는 건강한 목표가 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드림락(樂)서’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 드림락서는 용인과 화성, 평택 지역 102개 중·고등학교 학생 9,000여 명을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9/8일까지 열렸는데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2명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꿈의 멘토가 되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임직원들과 학생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드림락서를 소개합니다.
※ 드림락(樂)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 삼성전자와 각 지역의 시청, 교육지원청, 대학교 교육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 탐색 페스티벌이다. |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드림락서는 매년 각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이 드림락서에는 아주 특별한 시간 ‘가슴 뛰는 희망 메시지’ 코너가 있는데요. 삼성 임직원이 학생들의 인생선배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30일부터 2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연사를 모집했죠.
삼성전자의 많은 임직원들이 꿈을 찾아갔던 자신의 이야기를 서류로 제출했는데요. 긴장의 연속이었던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치른 끝에 최종 2명의 임직원이 선발됐습니다.
“제가 꿈을 이루어 나갔던 과정을 많은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너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슴 뛰는 희망 메시지’의 연사로 지원했습니다. PT를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제 이야기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는데요. 드림락서의 연사로 최종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
“저는 드림락서 팬 중 한 명입니다. 매년 무대 밖 부스에서 멘토로 활약했었는데요. 3년 전, 꿈의 무대에서 강연을 하는 임직원을 보고 저도 도전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그래서 바로 저의 ‘꿈 리스트’에 ‘드림락서 연사하기’를 올려놓기도 했는데요. 이런 저의 열정이 통한 건지 연사로 선발되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수 천명의 학생들 앞에서 저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뻤고 설렜습니다.” |
이렇게 저마다의 꿈을 다룬 이야기로 최종 선발된 2명의 드림락서 연사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드림락서 연사로 선발된 첫 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래퍼를 꿈꾸는 삼성인, 메모리FAB3팀 김종복 님입니다. 그는 어릴 적 꿈꿔왔던 래퍼가 되기 위해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도 ‘JB KIM’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총 여섯 장의 싱글 앨범을 냈을 정도로 힙합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꿈을 좇아 도전하는 열정의 주인공에게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바로 그의 청소년 시절이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달랐다는 점인데요. IQ 156으로 멘사 회원이기도 했던 김종복 님은 초등학생 시절 꿈 많고 활동적인 우등생이었지만 중학교로 진학하며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리가 불편해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것이 큰 이유였죠.
하지만 김종복 님은 그 상태로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부터 차근차근 소통해나가기 시작한 건데요. 게임을 좋아했던 김종복 님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작은 게임 회사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수많은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유저들과의 소통을 즐기다가 보다 더 큰 꿈을 펼치고자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김종복 님은 삼성전자 입사 후 중국 시안에 SCS법인을 세울 때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약 6개월간 출장을 가기도 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 열정을 쏟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쌓아갔습니다. 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일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보람을 갖고 열심히 일을 했죠.
그는 업무 외적으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래퍼가 되기 위해 사내 힙합 동호회에 가입하고 연습을 해나가며 앨범을 한 장씩 완성했죠. 특별히 이번 드림락서에서는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Soundcamp 어플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들려줄 랩을 만들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드림락서 연사로 선발된 두 번째 주인공은 메모리EDS팀 김형구 님입니다. 김형구 님의 꿈이 시작된 이야기는 중학교 1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평소 갖고 싶었던 워크맨을 선물 받아 애지중지 아꼈지만 문득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과연 이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 음악이 나올까?’라는 궁금증이었죠. 호기심에 워크맨을 뜯어본 후, 눈앞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김형구 님은 가전기기 속 전자회로의 복잡한 매력에 사로잡혀 전기 엔지니어의 꿈을 꾸게 됩니다.
김형구 님의 삶은 꿈을 가진 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꿈을 꾸니 목표가 생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지긋지긋하던 공부도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렇게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원하던 삼성전자에 입사해 엔지니어의 삶을 살게 된 김형구 님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가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엔지니어였지만 가수, 영화배우, 선생님, 방송국PD, 개그맨 등의 꿈들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꿈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를 힘들게 했지만, ‘모두 다 이루자!’는 마음으로 꿈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가수가 되는 꿈을 이루고, 재능기부로 청소년 과학교실을 진행하며 선생님이 되기도 했는데요. 김형구 님은 꿈을 직업으로 생각하면 한 가지밖에 못하지만, 생각을 바꾸어 꿈을 하나의 ‘역할’로 생각하면 못 이룰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드림락서 연사로 선발된 두 임직원은 본 행사 전까지 총 2차례, 각 4시간에 걸쳐 트레이닝을 받았는데요. 1차에서는 호흡법, 발음, 억양 등 보이스 트레이닝 중심으로 개인 코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발표 할때 각자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카메라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요. 2시간가량 코칭을 받고 나서 1주간 맹연습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 2차 트레이닝에서는 계속해서 카메라 리허설이 진행되었는데요. 대중과 호흡하는 법, 제스처, 무대 활용법, 위기 대처법 등을 배우며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임직원 연사는 업무 중 짬짬이 시간을 내 연습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더 멋진 모습으로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지치지 않았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연사자들 모습에 코칭 선생님도 한 마디 전해주셨는데요.
“두 분 모두 기본적으로 전달력이 있고 긴장을 많이 하는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대중에게 잘 보이게 할 수 있는 기법으로 코칭을 했는데요. 준비를 하며 지켜봤던 두 분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의 피드백을 바로 반영해주시고, 발표 자료도 적극 수정하며 노력해주셨는데요. 그 열정만큼이나 스피치의 변화도 눈에 띄게 나타나서 코칭하는 저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
드림락서 첫째 날은 김종복 님이 ‘래퍼를 꿈꾸는 삼성인’을, 둘째 날은 김형구 님이 ‘나는 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요. 특히 첫째 날 김종복 님은 학생들을 위한 랩을 작곡, 작사해 오프닝 공연을 펼쳤는데, 힙한 모자를 쓴 채 입장하는 그의 모습에 수천 명의 학생들이 환호성으로 보답했습니다.
둘째 날, 특유의 친근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선 김형구 님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끄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발표 중간에 “삼성전자에 들어오고 싶은 친구들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었는데요. 학생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임직원 연사들도 더욱 즐겁게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자들의 가슴 뛰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강연을 할 때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가득했던 드림락(樂)서가 끝난 뒤 학생들과 연사들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반송중학교 2학년 공민채 학생
“어렸을 적 꿈을 잊지 않고 랩을 하고 강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었고, 인상 깊었습니다. 무대 가까이에서 보진 못했지만 강연을 열심히 들으며 응원했는데요. 게임을 취미로만 삼지 않고 직접 개발한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쇼미더머니7’에도 도전할 거란 말을 듣고 자극을 받았던 거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위해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
삼성전자 김종복 님
“이번 드림락(樂)서 연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제게는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일을 참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과 누군가의 꿈을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삼성전자 김형구 님
“3년 전에 쓴 저의 ‘꿈 리스트’ 중 하나를 이뤄서 정말 기쁩니다. 준비하면서 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번은 아들이 “아빠는 꿈이 뭐야?”라고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순간 어른이 되면서 꿈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은 제 자신을 발견했었는데요. 회사에서 이런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진로를 고민하는 수 천명의 학생들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준 두 임직원. 그 임직원들이 꿈의 멘토가 되기 위해 나섰던 ‘특별한 40일간의 여정’을 소개했는데요. 드림락서를 통해 가슴속에 간직해온 여러분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슴속에 간직해온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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