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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2편]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가 고민이라면 미스김에게 물어봐!

[직장의 신 2편]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가 고민이라면 미스김에게 물어봐!

사람들은 저마다 관심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서, 색다른 이력을 쌓고 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자격증을 취득하는데요. 여러분은 무엇을 목적으로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셨나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무려 1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올해 안에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격증의 달인,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김수정 사원을 만나 봤습니다. 심리상담지도사 자격증에서부터 피부미용자격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 지식을 습득한 자격증의 달인! 김수정 사원이 들려주는 자격증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미스김! 그녀가 자격증을 딴 이유!

자격증의 달인 김수정 사원이 취득한 자격증은 피부미용자격증, 아동놀이지도사, 아동레크레이션, 웃음치료사, 심리상담지도사, 음악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방과후지도사, 실버복지사, e-test, 펜글씨 등 총 13개에 이릅니다. 고등학교 때 취득한 것까지 합치면 무려 20개에 가까운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아이 지도와 관련된 자격증이 많다는 것인데요.
 
김수정 사원
“주변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이를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자꾸 피하게 되었어요.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생각과 아이를 낳은 친구들과도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등 폭넓은 인간관계를 위해 ‘아동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해 대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어요.”

 
어린이집, 복지관 등 현장 실습을 병행해야 하는 학과의 특성상 김수정 사원도 수많은 실습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깊이 있는 지식을 쌓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격증을 하나씩 취득한 것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 가는 것은 자격증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보육실습 첫날만 해도 자신을 잘 따르는 아이들과는 달리, 어떻게 대할 줄 몰라 피하던 김수정 사원은 한 달여 동안의 보육실습 기간에 아이 대하는 법에서부터 어떻게 친근감을 형성하고 다가가야 하는지 등을 몸소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법

김수정 사원
“예전에 엄마랑 아이를 보았을 때, 어른을 먼저 보았다면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보육실습을 통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저도 참 신기합니다.”

■ 미스김 김수정 사원이 들려주는 실전 Tip

※ 떼쓰는 아이 대하기 편

보통, 1세 때에는 배고프거나, 졸리거나 무서우면 떼를 쓰고요. 1~3세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에 화를 많이 냅니다. 4살 때에는 애정이 필요할 때, 나를 봐달라는 표현으로 화를 내며 엄마와 내가 생각이 틀릴 때에도 화를 낸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우리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쓰고 우는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아동심리전문가 미스김, 김수정 사원에게 물었습니다.
 
Q. 막무가내로 떼쓰고 이유 없이 반항하는 아이의 행동,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A. 아이들이 떼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는 아이들이 말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생기는 표현의 수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힘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떼쓰고 우는 아이에게 “지금 무엇 때문에 떼를 쓰는 거니?”라고 물으며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줘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밖이라고 해서 빠른 해결을 위해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밖에서는 괜찮다는 고정관념이 박힐 수 있거든요. 또한, 그 자리에서 혼을 내면 엄마의 충동적인 성격을 아이가 따라 할 수 있고, 엄마의 말을 듣더라도 잠깐뿐인 효과일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물건을 사러 나왔을 때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쓴다면,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서 이유를 묻는 것이 첫 번째 방법입니다. 왜 그랬는지 묻고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합니다.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말한다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싶은 거니? 그런데 엄마는 오늘 여기 마트에 우리 가족 먹을 것을 사러 왔어. 네 것을 사러 온 것이 아니지? 장난감을 더 보고 갈래? 아니면 엄마랑 오이를 사러 갈래?” 라고 이야기하면 선택권을 가진 아이는 판단하면서 사고력과 독립성을 키우게 됩니다. 또한, 엄마가 나를 생각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요.


아이가 울먹이거나 흥분해서 화내고 짜증 낼 때에는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음을 달래면서 스스로 뭐가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때 엄마는 뒤에서 지켜보며 아이에게 “잘 생각해봐~”라고 이야기하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음을 알려 줘야 합니다. 아이는 혼자서 생각하는 동안 스스로 잘못한 점에 대해 알아 가고,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겠다는 판단도 하게 됩니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

김수정 사원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떼를 쓸 때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추측해서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조용한 곳에 가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아이가 엄마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있는 자리에서 “그만! 그만! 그만해! 하지마!” 라고 눈을 맞추고 강하게 이야기하면 아이도 분위기를 알게 됩니다. 아이를 진정시킨 후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이야기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떼쓰는 것은 관심의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와 함께 물건을 사러 갔을 때, 아이의 의견을 구하는 것도 함께 즐겁게 쇼핑하는 노하우라고 하는군요. 김수정 사원은 한 번 혼난 곳에 다음에 왔을 때, 떼쓰지 않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자격증!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순간들

수많은 자격증 중 모두 소중했겠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자격증은 무엇이었을까요? 김수정 사원은 자격증 취득 과정이 쉽지 않았던 ‘피부미용자격증’을 이야기하는데요.

김수정 사원
“회사에 자격증반 동호회가 있다는 공지를 보고 ‘피부미용자격증’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다른 자격증 공부와는 매번 달리 마사지를 받을 한 사람이 더 필요했는데요. 그 시기에 후배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습니다. 근무하는 화성에서 기흥까지 같이 왔다갔다해야 했거든요. 맛있는 것도 사주긴 했는데요. 저를 도와주기 위해 시간을 내고 함께 걸음해 준 것이 아주 고마워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동호회 수업 기간은 끝났지만, 이어서 공부하고 싶었던 김수정 사원은 화성에서 수원에 있는 학원을 왔다갔다하면서 피부미용자격증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김수정 사원은 열정 하나로 늦은 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전합니다.

김수정 사원이 피부미용자격증을 따는 과정 중에는 또 다른 난관도 있었습니다. 바로, 열심히 준비한 자격증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한 것인데요. 합격 점수에 3점이 부족해 고배를 마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결국, 피부미용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피부미용자격증

김수정 사원
“동호회 수업을 해주시던 선생님이 계신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요. 화성에서 수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교대 근무를 하면서 낮 근무 끝나고 오후 6시에 학원에 갔다 밤 12시가 넘어서 돌아오고 하는 일정이 쉽지 않았는데요. 그 때는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지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바쁘고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또 다른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생각해도 신기하고 대견한 일이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정말 잘했다고 느낀 순간도 있었습니다. 바로 햇빛 아래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피부를 돌봐 드리는 것인데요.

김수정 사원
“저희 아버지가 빛을 많이 쬐는 일을 하고 계셔요. 제 손으로 아버지 얼굴을 마사지해드리는 것이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합니다. 아버지가 처음에는 “뭐 이런 걸 다 하냐?”하면서 싫어하셨는데요. 요즘은 전화로 가끔 안부를 여쭈면 “나~ 팩 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먼저 말씀하세요.”


태양의 뜨거운 열기로 수분을 빼앗겼을 아버지 피부에 수분 공급을 위주로 마사지를 해 드린다는 김수정 사원. 김수정 사원에게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후에는 어떻게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김수정 사원이 전하는 여름철 피부 관리법

※ 김수정 사원이 전하는 여름철 피부 관리법


하나. 집에 돌아오면 클렌징과 함께 세안을 깨끗이 합니다.
둘. 하루 종일 지친 피부를 위해 수분 팩을 하면 좋습니다.
셋. 선크림은 자외선에 노출되기 15분 전, 30분 전에 미리 발라줍니다.
     (선크림을 바르고 바로 외출해 땀을 흘리면 땀과 함께 흘러내리거나 태양 빛과 열에 의해 녹게 됩니다.)  
넷. 오이나 라이스페이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섯. 녹차에는 진정효과가 있으므로 팩을 할 때 티백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장애물은 뛰어넘는 것!

■ 장애물은 뛰어넘는 것!

“장애물은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지, 걸려서 넘어지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며 관련 분야의 지식을 쌓고 열심히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 나가고 있는 김수정 사원. 김수정 사원은 인터뷰 말미에 자신은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마음속에 품고 사는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푸른 소금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가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금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황금, 두 번째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소금, 세 번째는 지금.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란 단어를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소중함을 알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김수정 사원의 자격증 취득 이야기! 여러분에게 ‘소중한 오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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