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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운전에 더욱 주의하자!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운전 수칙!

우리나라는 일 년 동안 내리는 비의 상당 부분이 장마철에 집중됩니다. 이러한 장마철 집중 호우 현상은 빗길 운전시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이는데요. 장마로 인해 언제 어디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요즘, 운전자는 평소에 빗길 안전운전 수칙을 숙지해 두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안전운전 수칙을 소개합니다!

■ 빗길 미끄러짐 대처 방법, 타이어 수막현상을 막아라!

빗길 운전시 사고 위험이 높은 이유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하는 운전 습관이 중요한데요.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갖고 있더라도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그만큼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빗길 안전운전 수칙을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웅덩이 사진

도로에 생긴 ‘물웅덩이’는 빗길 운전에서 가장 대표적인 변수 중 하나입니다.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차량 제어가 어려워 미끄러질 확률이 매우 높은데요. 이 때는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엑셀에서 발을 뗀 채로 지나가야 하며, 운전대가 돌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차량의 타이어가 낡았을 경우 마찰력이 적어 운전자가 안전주행을 하더라도 미끄러질 위험이 높은데요. 타이어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타이어를 교체해 빗길 운전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도로가 침수된 경우에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침수된 도로를 지나야 한다면 물웅덩이를 지날 때와 달리 기어를 저단에 놓고 신속하게 지나가야 합니다.

차가 물웅덩이를 지나가면 물이 심하게 튑니다

이처럼 빗길 주행 시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막이 형성되어 바퀴가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를 ‘수막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차량이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요.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빗길 운전시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 이상 높게 유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운전자 시야 확보가 빗길 운전의 생명! 전조등 켜기와 와이퍼 점검

빗길에서는 전조등을 켜고 다니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전조등은 차량 위치 확보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빗길에서 시야가 잠시라도 가려지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평소에 차량의 전면 유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빗물을 닦아내는 와이퍼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차 위에 비가 내린 모습

와이퍼 점검 방법은 간단합니다. 와이퍼가 유리를 닦을 때 ‘뽀드득’ 소리가 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줄이 남는다면 와이퍼의 블레이드가 낡았다는 신호인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와이퍼를 교체해야 합니다. 평소에 와이퍼에 이상이 없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와이퍼를 차량에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전면 유리는 평소에 흠집이 생기거나 오물이 묻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차량 유리에 발수 코팅을 해주거나 발수 워셔액으로 닦아내면 빛 번짐 현상이 감소되고, 시야가 확보되어 도움이 된답니다.

헤드라이트에 비가 내린 모습

차량 유리의 김 서림 현상도 주의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 창문을 닫고 주행하면 차내·외부에 온도 차이가 생겨 김이 서리는데요. 전면 유리에 김이 서리면 운전자의 시야를 흐려 매우 위험합니다. 이 경우에는 에어컨 바람이 차량의 전면 유리를 향하도록 설정해 김 서림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장마철 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빗길 안전운전 수칙을 알려드렸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수칙을 꼭 숙지하시고,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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