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온양캠퍼스의 청명한 가을 하늘이 행복 바이러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지난 23일부터 가을 축제인 <TP Dream Festival>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제28회 사랑의 달리기가 함께 열린 것인데요, 다소 찬 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회사 동료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축제 현장의 온기는 식을 줄을 몰랐습니다.
이번 <TP Dream Festival>은 ‘꿈(Dream)’이라는 주제 아래 사내 동호회가 주축이 되어 임직원들의 무한한 끼와 매력을 선 보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통기타와 아코디언부터 우쿠렐레, 가야금까지 다양한 악기를 통해 연주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승마나 당구 동호회의 경우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TP Dream Festival>에서는 제28회 사랑의 달리기와 함께 임직원이 하나되는 행사도 진행되었는데요, 행사 시작 1시간 전, 보다 안전하고 기분 좋은 행사를 위해 노사협의회 및 자원봉사자들은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이 분! 발바닥에 불이라도 난 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임직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 보이네요, 바로 온양캠퍼스 제13대 노사협의회 간사로 활동 중인 전일배 선임 입니다. 행사 시작 전, 잠시 만나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온양캠퍼스 패키지기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일배 선임입니다. 저는 현재 노사협의회 간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데요, 이번 <TP Dream Festival>과 더불어 매년 노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달리기는 온양캠퍼스 임직원의 98% 이상이 참여하는 큰 행사입니다. 교대 근무로 달리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임직원도 작은 정성을 담아 주변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모금활동에 꼭 참여하곤 하는데요, 그런 임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나눔이 멀리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합니다.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임직원 여러분들이 힘차게 달리는 만큼, 따뜻한 나눔 또한 지역사회에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준비와 더불어 임직원과 하나되는 노사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디어 오후 3시, ‘제28회 사랑의 달리기’행사가 온양캠퍼스 센트럴파크에서 열렸습니다. 각 사업부별로 준비된 팻말 아래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덕분에 수많은 임직원들이 단시간 내에 안전하게 모일 수 있었습니다. 공식행사로는 센터장의 기념사와 함께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정성스런 나눔을 모아 전하는 훈훈한 모습에 임직원 모두의 입가마다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기흥/화성캠퍼스에 이어 온양캠퍼스에서도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준비체조가 이어졌는데요, 댄스 동호회의 현란한 스텝을 보이던 기흥/화성 캠퍼스와는 달리 온양캠퍼스에서는 모두가 따라 하기 쉬운 스트레칭 동작으로 구성된 ‘온양스타일’을 선보여 임직원들 모두 리듬에 맞춰 달리기 전 몸을 풀었습니다.
온양캠퍼스 사랑의 달리기의 총 주행거리는 5km로 캠퍼스 정문을 출발해 캠퍼스 외곽을 달려 다시 정문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료와 함께 앞에서 뒤에서 끌어 주고 밀어 주며 참여한 임직원 모두 ‘완주’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축제 하면 또 여럿이 모이는 ‘어울림 한마당’을 빼 놓을 수 없겠죠? 올해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온양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근처 배방중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밴드부인데요, 온양캠퍼스 제조3팀에서 멘토링 및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해피드림’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선 마냥 어리게 장난을 치다가도 무대 위에선 누구보다 진지한 눈빛으로 연주에 임해 준 학생들에게 임직원들의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는데요, 기타와 드럼으로 학생들을 하나가 되게끔 만들 수 있었던 것도 ‘해피드림’이라는 재능 나눔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연을 위해 함께 참석한 배방중학교 최수미 교사는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열정이 무엇인지,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런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게끔 멘토가 되어 재능 나눔을 선물해 주신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훈훈한 밴드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나노파크는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김혜연씨가 온양캠퍼스를 찾아주었는데요, 화려한 의상과 함께 시원스런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어 임직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특별히 삼성반도체이야기 블로그에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주었는데요,
지금까지 하나되어 나누는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한 온양캠퍼스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나눔은 멀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니 여러분도 조금씩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쌀쌀한 겨울에도 나눔의 정만큼은 그 온기를 잃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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