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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보물1호, 아들딸 만나러 왔습니다!

“아이고~멀리서 고생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환경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여행도 보내주고, 오늘만큼은 진짜 우리 아들 딸이 최곱니다!

세월이 지나도 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나라와 지역, 시대를 초월하는데요, 자식이 성장하여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해도 부모에게는 여전히 철부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지난 24일, 눈가에 주름이 지긋하신 분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를 만나러 삼성 나노시티 기흥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 1년에 두 번씩 진행하는 사원부모 초청행사에 초대 받았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는 매년 임직원 부모 및 배우자 부모를 대상으로 회사에 초대해 사내 캠퍼스 견학 및 2박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사원부모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사원부모 초청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총 94명의 부모님이 삼성전자 가족으로 나노시티를 방문해 주셨는데요, 오매불망 그리던 아들, 딸이 일하는 캠퍼스로 향하는 모두의 눈빛에는 기대와 설렘이 그득했습니다. 드디어, 나노시티 캠퍼스로 들어서는 순간!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자연과 어우러진 세련된 건물과 첨단 시설의 모습에 부모님들 모두 감탄 섞인 표정들이었는데요,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임직원 부모님들의 선호도가 높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효(孝)를 강조하는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게 마련되었습니다. 먼저, 자식들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또 그 환경은 어떤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기 위해 간단한 회사 소개가 이어졌는데요, 진지한 표정으로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던 부모님들 가운데에는 연신 아들 딸이 자랑스러우신지 회사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는 내내 사진을 찍으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9위를 차지했다는 부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우레와 같은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던 부모님

회사 소개가 끝나고 이어지는 순서로는 서로의 친목을 다지고 웃음으로 하나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새벽같이 먼 길을 이동하느라 다소 피곤하신 부모님들을 위해 S.LSI 사업부 조해원 선임이 나섰습니다.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조해원 선임은 연신 재치 있는 입담과 진행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서로를 마주보며 어깨를 주물러 주거나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석해 주신 부모님 모두 한결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습니다.

아들딸이 근무하는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

한바탕 신나게 웃으며 특강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캠퍼스를 돌며 아들딸이 근무하는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도체 라인 투어를 통해 반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하고, 반도체 쇼룸(Show room)에서는 삼성전자가 임직원과 함께 성장한 역사와 어떤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들 모두 함께 방문한 아들딸들의 설명을 들으며 그 동안 자세히 하지 못한 회사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이었는데요, 누구보다 진지한 자식들의 눈빛을 마주하는 부모님들의 입가에는 연신 자랑스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번 사원부모 초청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및 부모님을 만나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S.LSI 사업부 김미금 대리와 부모님

김미금 대리 / S.LSI 사업부

“제가 삼성전자 반도체에 입사한 지 15년이 지났거든요, 그 긴 기간 동안 한 번도 부모님께 회사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선뜻 딸이 일하는 회사가 한 번 보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간의 세부 일정을 보니 캠퍼스 견학뿐 아니라 회사에서 준비해 주신 내용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수만 명의 임직원들 가운데 저희 부모님을 회사 캠퍼스로 모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이번을 계기로 좋은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금 대리 부모님

“우리 딸이 다니는 회사에 이렇게 방문하게 되어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그 동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농사를 짓느라 어떤 일을 하는지 물어보는 것도 힘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여러 곳을 둘러 보니까 시설도 너무 좋고 멋지네요. 말로만 반도체, 반도체 얘길 듣다가 오늘에서야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어마어마하기도 하고 딸 애가 자랑스럽더라고요.

15년 전에 딸 애를 회사로 보낼 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오늘 그 걱정근심이 다 사라지는 날이네요! 그동안 부모로서 표현을 잘 못하고 딸 애에게 늘 받기만 해 오던 게 미안하고, 고맙고, 대견한 마음까지 들어 만감이 교차하네요. 정말 자랑스런 보물같은 내 딸 입니다! 이번 기회로 이렇게 방문한 일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오래 간직될 여행이자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LSI 사업부 장지영 사원과 부모님

장지영 사원 / S.LSI 사업부

“사원부모 초청행사는 예전부터 나노시티의 전통적인 행사라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어머님께서 부산에서 혼자 일을 하고 계셔서 모실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작은 기대만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선정이 되고 어머님께 캠퍼스 이곳 저곳 구경을 시켜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라인투어를 통해 제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보여 드릴 기회가 있었는데요, 난생 처음 보는 모습들에 신기해하면서 굉장히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자식으로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많은 임직원들이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저희 신랑도 함께 신청을 했다 떨어졌는데요, 다음 번엔 시부모님도 캠퍼스에 오셔서 꼭 저희 부부가 근무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장지영 사원 어머님

“좋네요, 너무 좋~네요. 이렇게 기회가 되어 회사를 방문하니 건물들도 멋지고, 복지나 지원해 주는 시설도 다 좋아 보이네요. 우리 딸 덕분에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삼성전자에 들어와 이렇게 구경도 하니 괜히 내 어깨가 으쓱해집디다. 또, 아까 회사 설명을 해주시는 걸 들으니 이런 멋진 회사에 다니는 우리 딸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딸애라 객지에 보내면서 처음에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밥은 어떻게 먹는지, 회사는 잘 다니는지 눈에 보이질 않으니 걱정이 될 수 밖에요. 근데 오늘 이렇게 와서 보니까 그 걱정이 괜히 사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네요. 궁금한 것들이 한 눈에 속 시원히 다 풀리는 날이네요. 덕분에 많이 웃고,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마음 같아선 다음에도 또 한번 더 오고 싶네요!”

사원부모 초청행사

나노시티 캠퍼스 투어를 마친 94명의 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 강원도로 2박3일간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설악산 단풍 관광, 크루즈 유람,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보다도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 텐데요, 부디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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