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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 ‘무크(MOOC)’

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 '무크(MOOC)'

보다 심화된 학습,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강의 ‘무크(MOOC)’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무료, 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직장인들의 직무 기술 향상을 위한 강의, 학생들의 전공 심화 학습,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한 무크 플랫폼들을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교육 플랫폼 ‘무크(MOOC)’란?

전 세계 유수의 대학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무크(MOOC)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인데요.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온라인을 기반으로(Online), 학습 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를 말합니다.

'Massive Open Online Course'라는 단어의 의미를 탐구하는 MOOC 포스터
‘Massive Open Online Course’라는 단어의 의미를 탐구하는 MOOC 포스터

2012년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 활성화되며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플랫폼 수도 다양하게 늘어나면서 그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발맞추어 발전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 무크(MOOC)는 세계 석학들의 강좌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이 시간, 공간, 돈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죠.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강생의 참여와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강좌를 듣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과제, 토론 등의 쌍방향(interactive)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무크(MOOC)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람들

무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일까요? 무크의 주요 콘텐츠는 세계 각국 대학의 강좌이지만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 이용자도 많다고 하는데요. 개개인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학습하는 유저, 자신의 직무 능력과 기술 향상을 위해 수업을 듣는 유저가 많기 때문이죠.

무크는 업무나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신기술 관련 교육 강좌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최신 트렌드가 접목된 강의를 발 빠르게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대표 무크(MOOC) 플랫폼들

2012년 뉴욕타임스는 무크가 고등교육을 완전히 뒤바꿀 것이라 예측하며 그해를 ‘무크의 해’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가 앞장서서 고급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무크의 시대가 시작됐었죠.

대학에서 진행된 강의를 녹화해 제공했던 무크 1세대 서비스 사이트인 ‘코세라(Coursera)’, ‘에덱스(EdX)’, ‘유다시티(Udacity)’ 등을 시작으로 2세대라 일컬어지는 ‘퓨처런(Futurelearn)’,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린다닷컴(Lynda.com)’ 까지 무크 플랫폼은 그야말로 계속되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온라인 강의에 이용되었던 플랫폼들

미국 스탠퍼드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설립한 세계 최대 무크 플랫폼 ‘코세라(Coursera)’는 예일대, 스탠퍼드, KAIST 등 100여 개 대학과 연계하여 인문, 과학, 수학, 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방면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 사내 교육 시장으로도 진출하여 근로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강좌와는 별개로 특정 분야에 집중한 교육과정들을 엮어 심화 학습과정의 유료 강의 비중도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MIT와 하버드 대학이 투자해 만든 플랫폼인 ‘에덱스(Edx)’는 ‘비영리단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강의 콘텐츠 및 내부 기술을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하는데요. 이로 인해 누구나 에덱스 사이트를 통해 얻은 콘텐츠나 기술을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1세대 무크 플랫폼의 성장과 더불어 2세대 무크 서비스로 뜨고 있는 영국의 ‘퓨처런(Futurelearn)’은 주로 미국을 기반으로 했던 1세대 플랫폼들과 달리 이제는 유럽과 아시아까지 확대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 콜롬비아에서 설립된 ‘플랫지(Platzi)’에서는 실시간 프로그래밍 강의를 제공해 수강생과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무크 강좌를 수강한 후에는 수강 인증도 받을 수 있는데요. 코세라의 ‘시그니처트랙’, 유다시티의 ‘나노디그리’, 에덱스의 ‘인증 수료증’ 등이 그것입니다. 해당 강좌를 개설한 대학이나 교수의 서명이 담긴 수료증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시험 등의 과정이 있어 약간의 비용이 추가되지만,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케이무크(K-MOOC)’ 서비스

우리나라에도 서울대, 연세대, KAIST, 경희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국내 대학들이 무크 서비스 플랫폼과 협약을 맺고 있는데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www.kmook.kr)를 통해 과학, 인문, 사회, 예체능,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대학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기대, 세종대 등 올해 신규 선정된 무크 선도대학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IT,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 강좌 등 최신 동향에 대비한 신규 개발 강좌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K- MOOC 의 화면

이렇게 유용한 케이무크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컴퓨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일정에 따라 수강하면 되고 별도의 수강료는 없습니다. 모든 강의에는 커리큘럼, 게시판 등이 마련돼 있어 강의에 대한 정보 확인과 소통에도 용이합니다.

지금까지 시간과 공간, 소속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 수업 무크(MOOC)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다양한 국내외 무크 플랫폼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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