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돗자리 하나 챙겨 들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서울 봄나들이 대표 코스 ‘한강 주변 공원’ 5곳을 소개합니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는 매년 장미 철인 6월, 10월에 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장미축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들을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273종 19,800 여주의 장미가 피어있는 장미광장은 ‘올림푸스 12신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되어 장미 향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미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장미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나들이 계획을 잡아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장미광장 근처의 들꽃마루에서 양귀비, 수레국화 등도 볼 수 있답니다.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은 피크닉과 더불어 합법적으로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데요. 지난해 6월 말 오픈한 이곳은 드론공원답게 드론 레이싱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원 테두리에는 다른 드론과의 충돌을 막아주는 그물망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1개월 전부터 이용 당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드론 날릴 곳을 찾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이 있다면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에서 마음껏 즐겨보세요.
밤에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뿐만 아니라 반포, 청계천, DDP 등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주 금, 토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리는데요. 세계 각국의 먹거리, 특별한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판매하고 강변의 야경과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이 함께 합니다.
야시장이 열리는 날은 주차장이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근처 물빛광장 주차장, 여의나루역 제2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빛무지개분수로 유명한 반포 한강공원에 나만을 위한 보트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세빛섬의 튜브스터는 힘들게 페달을 밟지 않고 간편한 핸들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보트인데요.
보트 한 대에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보트 중앙에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주전부리부터 치맥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페달 밟느라 힘들었던 오리 배의 기억은 잊고 튜브스터에 우아하게 앉아 야경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난지 캠핑장은 숙영 구역과 피크닉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숙영 구역은 인터넷을 통해 숙영 위치와 텐트를 미리 예약해야 하며 별도의 비용(8,000원) 지불시 전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 구역은 별도의 예약 없이 1인당 4천 원의 요금만 내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늘막부터 그릴, 버너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빌릴 수 있으니, 캠핑 초보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바비큐, 정말 맛있겠죠?
지금까지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한강 근처 공원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강 나들이에 나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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