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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노베이션 포럼 현장 스케치 2부 – 미래를 만드는 반도체 기술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 현장 스케치 2부 - 미래를 만드는 반도체 기술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 현장 스케치 1부 – 끝없는 혁신의 20년’ 편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2부에서는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반도체 기술’에 대한 세미나 현장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청중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던 세미나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볼까요?

■ Seminar 1.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래를 만드는 ‘시스템 반도체’

첫 번째 세미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래를 만드는 시스템 반도체‘라는 주제로 S.LSI 전략마케팅팀 허일규 부장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시스템 반도체! TV 디스플레이/오디오 IC부터 자동차에 들어가는 MCU(Microprocessor Control Unit)와 수많은 센서들, 스마트폰의 SoC(System on Chip)까지, 우리 곁에는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가 있어 보다 편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인데요,

▲ S.LSI 전략메케팅팀 허일규 부장
▲ S.LSI 전략메케팅팀 허일규 부장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성능은 어떤 수준일까요? 대략적으로 비교해보자면, 40년 전인 1969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사용하던 컴퓨터 성능의 약 1,000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항공우주국(NASA)이 당시 이 컴퓨터를 아폴로11호 달착륙에 사용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발전이죠?

빅리틀 설명

무선 인터넷망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새로운 경험과 높은 성능 등 사용자들의 기대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이처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더 빠른 계산 속도와 데이터 처리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핵심 두뇌인 AP의 성능과 전력소모량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8개 코어에 기반한 고성능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5 옥타(Exynos 5 Octa)’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는데요,

엑시노스 5 옥타의 가장 큰 특징은 빅리틀(big.LITTLE) 설계구조에 기반한 저소비전력입니다. 3D영상이나 고사양 게임 등은 고성능 빅(big) 프로세서로 처리하고 문자 메시지, 이메일 송부 등의 작업을 수행할 때는 상대적으로 소비 전력이 적은 리틀(LITTLE) 프로세서가 구동되는 원리입니다. 때문에 동일한 작업 수행 시 빅 프로세서만 구동했을 때 대비 옥타코어는 최대 70% 수준까지 낮은 소비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 즉 ‘고성능, 저전력’ 이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죠!

 '디스플레이 드라이버(DDI)'

이 외에도 렌즈로 들어온 빛 신호를 생생한 디지털 이미지로 저장될 수 있도록 하는 ‘이미지 센서’, 이미지 데이터를 화면에 구현될 수 있도록 해주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DDI)‘, 스마트 기기를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력 반도체’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도 진행됐습니다.

결국,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시스템 반도체가 있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는 많은 사람에게 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 Seminar 2. 모바일 기기와 함께 진화하는 ‘메모리 반도체’

첫사랑에 대한 생각으로 수많은 이들을 잠 못 들게 만든, 영화 ‘건축학개론’을 기억하시나요? 과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영상 한편과 함께 두 번째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은 ‘모바일 스트로지 발전과 IT환경 변화’리는 주제 아래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이규원 차장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 인기와 함께 ‘CD플레이어’도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쉽게 볼 수 있던 이 휴대용 CD플레이어가 이제는 추억의 아이콘이 된 것입니다.

시디플레이어

과거 우리는 필름, 카세트, CD 등에 추억을 저장했다면 현재는 SD카드, SSD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에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컨텐츠를 담기 위한 메모리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요.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보면, 2009년 세계적으로 54억GB에서 2013년 현재, 360억GB로 약 7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깜짝 퀴즈! 휴대폰 내장 메모리(eMMC) 128GB 용량 안에 몇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잠시 후에 알려 드릴게요!

▲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이규원 차장
▲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이규원 차장

그렇다면 앞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발전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먼저 손목시계, 안경처럼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들이 등장해 좀 더 직관적이고 휴대성이 용이한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가 작아지면, 저장매체의 소형화와 집적도 발전도 필수겠죠?

또한 고효율 압축기술의 발전으로 큰 스크린에서도 고화질 동영상이나 사진을 볼 수 있는 4K 기술이 발전하고, 이와 함께 스토리지 용량 증가와 모바일 처리속도의 향상도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마트폰 내장 메모리(eMMC) 128GB 안에는 약 8만권 분량의 책이 저장

그럼 이제 깜짝 퀴즈 정답을 공개할게요!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eMMC) 128GB 안에는 약 8만권 분량의 책이 저장될 수있다고 합니다. 손 안의 작은 휴대폰에 도서관 하나를 통째로 담을 수 있는 셈인데요. 메모리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생활의 혁신, 새삼 놀랍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 포럼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몇 분을 만나 전시 관람과 세미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 손기림

삼성전자 손기림
“어렸을 때부터 봤던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새삼 추억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현업에서는 모바일에 집중되어 일을 했는데, 와서 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임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삼성SDS 이규훈

삼성SDS 이규훈
“제 공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반도체에 대해 잘 몰랐는데, 강연을 통해 모바일 AP 같은 반도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넓은 시각에서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네요.”

삼성전자 대학생 하계인턴 이원희, 박강림

삼성전자 대학생 하계인턴 이원희
“평소 메모리 반도체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D램이나 낸드 플래시 등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대학생 하계인턴 박강림
“클라우드 시대의 환경변화 속에서 메모리 디바이스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질의응답 시간에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 그 쪽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20년간 삼성전자가 걸어온 혁신의 발자취를 한 곳에 정리한,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 –  반도체데이 전시 현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를 지향하며,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끝없는 혁신의 이야기! 여러분도 많이 응원하고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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