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34년째를 맞는 한국 프로야구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650만 관중을 동원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로야구의 인기와 더불어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나노시티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야구팀을 창단해 사회인 야구 리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 나노시티 야구인을 위한 경기,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NBL, Nanocity Baseball League)’가 진행되고, 임직원들의 열정을 북돋아줄 사내 야구 전용구장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 20일,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의 출범과 사내 야구 전용구장 오픈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올해 정식으로 진행되는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는 4개의 풀리그와 1개의 토너먼트 리그로 이루어집니다. 총 48개의 임직원 야구 동호회가 통합 우승을 향해 약 6개월간의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인데요. 특히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가 펼쳐질 사내 야구 전용구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임직원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마운드에 올려져 있던 개장 기념 현수막이 걷어지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임직원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는데요,
이어 현재 야구 해설 위원으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 양준혁씨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양준혁씨는 “전 삼성 라이온즈 야구 선수로서 삼성인들의 야구 대회에 애착이 간다”라며,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로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습니다.
2015년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의 개막 선언과 함께 선수단 선서가 이어졌습니다. 선수단의 대표로 나선 ‘S-헌터스’팀 소속 강장원 과장이 선서문을 낭독할 때마다 나머지 선수들도 함께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는데요. 힘차게 외치는 선서 속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DS부문 인사팀장 이봉주 전무와 노사협의회 우종혁 사원대표의 시구·시타와 함께 양준혁씨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양준혁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 받은 임직원들도 있었는데요, 밝게 웃는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이죠?
모든 행사가 끝나고 드디어 이벤트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들을 ‘드림팀’과 ‘매직팀’으로 나뉘어 올스타전 경기를 치렀습니다.
매직팀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는 이벤트 경기였지만, 실제 리그 경기만큼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온 힘을 다해 던지는 강속구는 물론이고, 몸을 날리는 다이빙캐치까지 선수들의 멋진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에 관중들은 열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사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이 되었지만 경기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이를 응원하듯 조명탑에 조명이 하나 둘씩 불을 밝혔는데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올스타전은 13대 12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드림팀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S-헌터스’ 사내 동호회 회장인 삼성전자 문기환 대리는 “임직원들을 위해 안전하고 좋은 야구장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며, “사내에서 동료 직원들과 함께 야구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 회사 생활도 더욱 즐거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나노시티 베이스볼 리그 개막식과 사내 야구 전용구장 오픈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리그는 6개월간 계속 진행될 예정인데요, 어떤 멋진 경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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