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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독서의 계절, 심야책방의 날

어느덧 입추가 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책의 해’로 매월 마지막 금요일이 ‘심야책방의 날’로 지정되었는데요. 전국 곳곳에 있는 서점들이 이때가 되면 심야책방으로 변모하기 시작합니다. 다가오는 8월의 마지막 불금은 책과 함께 보내는 건 어떨까요?

색다른 불금을 보내는 방법?
밤새 문을 여는 서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떠들썩한 곳을 떠나 차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심야책방을 추천합니다. ‘2018 책의 해’를 맞아 전국의 동네서점들이 밤 12시가 넘도록 문을 활짝 열어둔다고 합니다.

심야책방1

단순히 영업시간을 연장한 것이 아닙니다.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수다와 와인은 기본이고 ‘읽다 포기한 책 남에게 읽히기’, ‘동네 빵집·국수집과 콜라보’, ‘작가와 고등어구이 막걸리 파티’ 등 서점 별로 이색적인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야책방의 날’에 책을 산 사람들은 굿즈도 받을 수 있는데요. 심야책방에 놓인 미션카드에 응모하면 ‘파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심야책방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서점은 매달 변경되며, ‘2018 책의 해’ 홈페이지(book2018.org)에서 명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고 싶은 서점에 사전 문의하여 참여해 보세요.

책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심야책방
8월의 마지막 불금을 책과 함께 보내기 좋은 심야책방들을 소개합니다. 서점별로 다른 인테리어 분위기와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즐겨보세요.

<고요서사>

심야책방2

해방촌에는 다양한 독립서점이 모여있는데요. 그중 ‘고요서사’는 문학 전문 서점입니다. 동네서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판 도서부터 일반 서점에서 보기 어려운 오래된 문학도서까지,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심야책방의 날’이 아니더라도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이 되면, 밤 12시까지 운영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_서울 용산구 신흥로15길18-4

<책방비엥>

심야책방3

역촌역에 위치한 ‘책방비엥’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독립서점입니다. 독립출판물과 1인 출판사에서 만든 책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책방비엥’은 8월 ‘심야책방의 날’을 맞아 책맥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저녁 8시 이후, ‘책방비엥’에서 진행하는 심야 낭독회 참석자에게는 ‘브릭하우스76’의 ‘은평맥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원한 맥주와 함께 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_ 서울 용산구 신흥로16길 7

Tip 8월의 심야책방
8월 31일,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심야책방은 총 104개의 서점입니다. 서울은 26곳이 선정되었는데요. 다른 지역의 참여서점이 궁금하다면, 2018 책의 해 홈페이지(book2018.org)에서 확인하세요.

[서울 심야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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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밤, 책으로 잊고 있던 감성을 되살려 보는 건 어떨까요. 낭만이 넘치는 심야책방으로 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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