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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더 커지는 마법, 삼성 나노시티 헌혈의 달인들

지난 2월, 삼성 나노시티에서는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온양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총 1,059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아름다운 릴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헌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평소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헌혈의 달인’을 찾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많은 임직원들의 훈훈한 제보가 이어지며 나노시티에 숨어있던 헌혈의 달인 총 9명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 23일, 이렇게 선정된 헌혈의 달인들을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헌혈을 통해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의 달인들을 소개합니다.

21만 밀리리터에 담긴 사랑, 나노시티 헌혈의 달인들 한자리에 모이다

현혈 단체 사진

이 날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헌혈에 대한 달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헌혈의 달인’이란 이름 하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정작 ‘달인’이라는 명칭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겸손한 모습이었습니다.

헌혈에 참여한 횟수만 적게는 30회부터 많게는 106회까지 이들이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는 총 536회로, 혈액의 양으로 따지면 무려 214,400밀리리터라고 합니다. 가히 열정으로 똘똘 뭉친 달인들이었는데요, 팀 내 헌혈 번개 모임을 만든 권태경 책임, 헌혈이 필요한 동료들에게 헌혈증을 기부해온 유지영 사원 등 모두 따뜻한 미담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임직원 1명이 헌혈을 할 때마다 회사가 1만원씩을 적립하는 ‘레드 러브 도네이션’ 이벤트도 진행되어 총 1,059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는데요, 이 날 행사에는 이 후원금을 전달받은 환아의 아버지가 임직원들에게 직접 보내온 감사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헌혈로 하나의 마음을 모아준 나노시티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환아 아버지의 영상을 보며 임직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홍영돈 부단장은 달인들 한 명 한 명을 시상

이어서 헌혈의 달인 등극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홍영돈 부단장은 달인들 한 명 한 명을 시상하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했습니다.

기흥화성단지총괄 장영환 책임은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봉사가 헌혈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의 행동인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헌혈뿐 아니라 장기 기증에도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흥화성단지총괄 장영환 책임은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봉사가 헌혈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의 행동인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헌혈의 달인 중에는 재미있는 사연을 가진 임직원들도 많았습니다. ‘과거 연애시절, 데이트도 헌혈의 집에서 했다’는 임직원부터 ‘헌혈 천사’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진 임직원도 있었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인 LED사업부의 최영화 대리와 메모리사업부 윤수연 사원을 만나 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 헌혈 함께해요~

Q. 헌혈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최명화 대리

최영화 대리: “보통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고등학교 때 수업을 듣기 싫어서 헌혈을 한 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대학교 통학을 위해 수원역을 들를 때마다 헌혈의 집을 지나쳤는데요. 그때마다 ‘내가 어려운 이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어 지속적으로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수연 사원: “저는 고등학교 때 봉사활동 동호회를 통해 처음 헌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헌혈을 해봐야 남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는데요, 어느새 잠깐의 따가움으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시간이 될 때마다 헌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헌혈의 중요성과 장점을 동료들에게 알려주세요.

최영화 대리: “제일 큰 장점은 남을 도움과 동시에 나의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윤수연 사원: “저는 동료들에게 헌혈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헌혈을 하게 되면 몸 속에 신선한 혈액이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헌혈이 건강에도 좋은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선뜻 헌혈에 나서기 쉽지 않지만, 한 번 접하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 거에요!”

Q. 헌혈에 대한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삼성전자 최영화 대리

최영화 대리: “제가 지금까지 총 52회 헌혈을 했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해 100회라는 숫자를 채워보고 싶습니다.”

윤수연 사원: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과거보다 헌혈에 조금은 소홀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50회까지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금장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같이 다닐 수 있게 되면 엄마가 헌혈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날 한자리에 모인 헌혈의 달인들은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나눔이 바로 ‘헌혈’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는데요. 서로 헌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헌혈에 푹 빠진 이들처럼 여러분도 ‘세상에서 가장 쉽고 따뜻한 나눔’인 헌혈에 함께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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