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화성/평택단지] 인재육성 경진대회, ‘단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

2017년 12월,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평택단지에서는 한해 동안 인재육성 활동을 결산하는 ‘2017 인재육성 경진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임직원들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의 확산을 위해 기획됐는데요.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임직원 우수 사례가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기개발 사례가 발표될 때마다 눈빛을 반짝거리며 관심을 보였는데요. 미래를 준비하는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현대인 공부 방법을 알려주다, 노규식 박사

전국의 영재들을 찾아 나서는 노규식 박사는 <공부는 감정이다> 의 저자로서 학습 컨설팅전문가입니다. 인재육성 경진대회’의 막을 연 노규식 박사는 현대인들의 공부 방법을 강연했는데요. 그는 ‘학습의 동기’는 성공 경험을 통해 얻은 ‘성취감’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타인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 아닌 자신의 목적으로 계획을 실행하고 원하는 바를 이뤘을 때 우리는 ‘성취감’을 느낍니다. 이것이 두뇌의 보상 회로인 도파민을 자극해 기쁨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기쁨을 지속적으로 느끼기 위해 ‘성공’을 위한 행동을 지속하게 됩니다.”

단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Best Practice’

노규식 박사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지속적으로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흥/화성/평택단지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학습사례가 발표되었는데요. 먼저 단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앞장서 온 Facility팀의 사례를 만나볼까요?

IRP그룹, 멘토-멘티 활동으로 학습 분위기를 만들다

IRP그룹은 1년 365일 24시간 안전한 사업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나노시티 기흥/화성/평택캠퍼스 전체 사업장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나아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관리하죠.

긴급한 점검 방법과 노하우는 많지만 이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부족하거나, 이론적 지식은 풍부하지만 현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임직원들이 있었는데요. IRP그룹 조수형 님은 이러한 직원들을 위해 멘티와 멘토를 지정해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멘토와 멘티는 정기적으로 월 1회의 간담회를 갖고, 주 1회 이상 업무와 관련된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들은 수평적 관계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데요. 우수 멘토링 활동에 대해서는 시상을 통해 성취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IRP그룹은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직원들의 시너지가 발휘되어 더욱 효율적인 조직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생산IT그룹, 소통하는 학습 문화를 만들다

생산IT그룹은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삼성전자 DS부문 전 사업장의 자율 생산을 구현하고, 생산 및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합니다. 생산IT그룹 이주용 님은 ‘서로 소통하는 학습 문화’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그는 “‘수학의 재발견’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지식 자산화’, ‘분석 자동화’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정량적으로 효과를 산출할 순 없지만 분명 과거보다 더 소통하고 효율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부서원 모두가 느끼고 있다”고 팀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DS부문 임직원들의 꾸준한 자기개발, ‘우수 학습 사례’

건설기술그룹은 생산라인을 포함한 사업장내 건축물을 관리하고, 시설관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합니다. 더불어 토목 업무와 건설 현장의 전체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데요.

건설기술그룹에서 근무 중인 최헌준 님은 입사 후 본인만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무려 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소방설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축기사, 건축설비기사 등이 그것인데요. 바쁜 와중에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틈틈이 자격증을 공부 한 사례를 발표했죠. 그는 각종 설비들의 실제 원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평택환경안전그룹은 사내 인프라, 환경안전 시스템 제어를 통해 무사고, 무재해, 무공해, 안전문화를 구축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Risk Zero화’ 업무를 위해 노력하는데요.

‘생초보 신입 사원, 소방 전문가로 성장하다!’를 주제로 발표한 평택환경안전그룹의 김찬우 님도 소방설비기사, 소방안전관리자 등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자격증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박람회, 세미나 등에 참석해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 김찬우 님은 2021년 최연소 소방기술사 취득이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사업장의 설비, 웨이퍼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설비/인프라IT그룹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설비와 제품 품질을 모니터링합니다. 노다승 님은 업무에 필요한 교류를 위해 중국어를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잠들기 전 30분 공부와 주말 중 하루는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외국어에 대한 흥미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평소 좋아하는 노래, 영화, 드라마로 공부를 시작한 그녀는 현재 일상적인 업무가 가능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노다승 님은 “스스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공부 비법을 전수했습니다.

‘성과를 창출하는 코칭 리더십’을 주제로 우수학습사례를 발표한 송원석 님은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멘토-멘티간 이론적이고 형식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타인에게 알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멘토-멘티 사이의 신뢰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기반은 서로 간의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멘토님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기흥/화성/평택단지 인재육성 경진대회를 지켜본 임직원들은 입장시 받은 리모컨을 통해 우수학습사례 발표 점수를 매기며 심사했습니다. 그 결과 본인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입사 후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건설기술그룹 최헌준 님이 최우수 학습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학습 조직 및 사내 교육을 통한 업무능력을 향상시킨 ‘우수학습리더’ 부문에는 기흥전기운영그룹의 오은석 그룹장, 응급처치원 양성과정 운영을 통한 인명 안전에 기여를 한 ‘우수강사’ 부문에는 방재그룹 유재인 님, 우수 HRD Facilitator부문은 FT혁신T/F 최광희 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의 발표를 지켜본 전기기술팀장 배주천 전무는 “기흥/화성/평택단지는 2013년부터 ‘Infra Global Role Model’이란 슬로건 아래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등 인재육성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금 수준까지 끌어올려 준 후배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기능장 이상의 고급 자격 보유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에 선배로서 많이 흐뭇합니다”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단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 개인의 성장과 함께 조직의 성과를 같이 올리는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단지. 올해도 모든 임직원들이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