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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T 졸업생이 전하는 이야기

SSIT는 국가가 인정한 최초의 사내대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오늘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이 SSIT 졸업생 두 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Q. 반갑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표성준: 안녕하세요. 저는 메모리EDS팀에서 프로브 카드(Probe Card) 공정 관리를 맡고 있는 표성준입니다. 현재 화성캠퍼스 EDS 라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강민구: 반갑습니다. 저는 Foundry Etch기술팀에서 근무하는 강민구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8인치 ETCH 설비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서로 SSIT 동기로 만나 현재는 동료이자 친구 사이로 발전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처음 SSIT 진학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텐데요. 어떤 계기로 SSIT 진학을 결심하였나요?

강민구: 설비 엔지니어로 일을 하면서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그 해결 과정에서 이론적 지식을 좀 더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파트장님께서 SSIT 진학을 먼저 권유하셨습니다. 교육 과정을 통해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표성준: 저 역시 현업에서 일하다 보니 이론적으로 더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SSIT에 진학해 현업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더 채워야겠다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Q. SSIT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표성준: 신입이라면 2년 8개월, 편입이라면 1년 8개월 동안 학업을 하게 됩니다. 저와 민구 님은 편입으로 입학했는데요. 편입 기준으로 1학년은 영어, 수학, 과학, 화학을, 2학년은 공통 필수 과목에 인프라, 디스플레이, 설비 3가지 트랙이 더해진 교과 과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민구: 먼저 SSIT는 삼성전자 반도체 및 성균관대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어학, 그룹 과외, 도서 지원과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학업 기간 동안 현업을 병행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학업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개인 연차 사용은 어렵지만, 학기가 끝나고 1~2주의 방학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현업에 필요한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낸 두 사람. 특히, 표성준 님의 연구 결과는 화성/평택캠퍼스 EDS 라인을 중심으로 횡전개를 진행 중이다. 강민구 님과 표성준 님이 SSIT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사내 대학의 체계적인 커리큘럼 뿐 아니라 지도교수의 도움도 컸다고 말한다. 훌륭한 교수님들의 가르침 아래, 표성준 님과 강민구 님은 1년 8개월 간의 학업을 마치고 지난 2월 SSIT 학위를 취득했다.

표성준: 제 지도교수님이셨던 황홍선 교수님은 회로 이론을 가르쳐 주셨는데요. 교수님만의 특별한 지도 방식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논문을 읽고, 다른 학생들과 생각을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논문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황홍선 교수: 성준 님은 습득력과 이해력이 뛰어나고, 의욕이 강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학생이었습니다. 함께 기존 논문들을 리뷰하고, 비교 분석해보며 스스로 본인만의 논문을 작성해나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현업으로 연결하려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강민구: 저의 지도교수님은SSIT에서 플라즈마 과목을 담당하고 계신 권오익 교수님입니다. 저에게 무에서 유를 창조해 주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논문 지도 뿐 아니라 개인적인 멘토링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권오익 교수: 민구 님은 수업시간에 맨 앞자리에서 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어려운 문제도 잘 풀어나가며 저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학생이었습니다. 제가 진행했던 플라즈마의 내용을 기본 개념으로, 본인이 현업에서 겪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논문을 함께 작성했는데요. 혼자서도 알아서 척척 잘 해내는 모습이 멋있었던 제자였습니다.

표성준 님은 SSIT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현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강민구 님은 학석연계 프로그램 대상자로 SSIT에서 계속 석사 과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표성준: SSIT 학업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하니, 앞으로는 DX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관련 분야를 더 공부해서 논문을 써보고 싶다는 작은 목표도 생겼어요.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 나가고자 합니다.

강민구: 학부 과정을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석사 학업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향후 전문가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열심히 공부해 좋은 연구 성취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SSIT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구성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표성준: 배우고 싶은 열망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회사에서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항상 하던 일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온전히 나 스스로를 위해 시간을 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추천합니다.

강민구: SSIT는 기회의 장소입니다. 교수님들로부터 학문을 배우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회사 생활에 대한 노하우와 실무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 역시 SSIT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저와 성준 님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동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 나갈 수도 있고요. 배움에 뜻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현업에 대한 실무적인 경험과 업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SSIT. 이를 발판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두 사람의 눈부실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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