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현장에서 지난 8월 3일 발생했던 폐수 노출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고 처리와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8월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보도로, 깊은 유감을 표시합니다.
□ 노출 폐수는 신고대상이 아닙니다.
MBC는 삼성물산 협력사 직원 5명이 공사 현장에서 ‘정체불명의 액체’에 노출됐다고 주장했으나, 이들이 노출됐던 것은 폐수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MBC는 당사가 완공 전인 반도체 공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관계기관에 사고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했으나,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노출 폐수가 유해물질에 해당하지 않아 신고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최초 확인 당시 작업자들은 이상 증세가 전혀 없었고, 소방서에 신고할 응급상황도 아니었습니다.
협력사 직원들의 폐수 노출과 관련한 처리 과정에서 법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없습니다.
□ 작업자들은 모두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사는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폐수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해당 직원 5명에 대해 부속 의원과 사외 병원에서 검진을 받도록 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추가 정밀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 결과 이들은 ‘이상 없다’는 의료진 정식 소견에 따라 모두 귀가했고, 현재까지 건강상 특이사항 없이 정상 근무하고 있습니다.
□ 부정확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거나 무리한 추정에 의한 보도는 당사의 평판과 명예를 부당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부정확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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