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DS 백년건강 프로젝트!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임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매달 임직원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해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MR2동 미래창조홀에서 올해 첫 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날의 강연자는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님이었습니다. 최근 4개월 만에 32kg 감량에 성공하면서 육체는 물론, 마음의 건강까지 좋아졌다는 유재환 님과 함께 새해 단골 목표인 ‘다이어트 성공 비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다이어트 전 체중은 107kg. 어린 시절부터 날씬했던 적이 없었다는 유재환 님은 방송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비쳐졌지만 실제로는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뿐 아니라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재환 님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비만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는데요. 먼저 비만일 때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은 예쁜 옷을 입기 어렵고 건강이 악화되며, 우울감과 자신감 하락 등을 겪게 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유재환 님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옷을 고를 때 맞는 사이즈가 없을 때가 많았고, 온라인 몰에서도 디자인보다는 사이즈가 맞는 옷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비만은 체내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전에는 키와 체중으로 비만을 정의했지만, 현재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살이 찌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호흡기, 관절, 생식 관련 질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당뇨, 성인병, 통풍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비만을 질병으로 정의하는데요.
유재환 님 또한 27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만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런 유재환 님이 어떻게 4개월만에 32kg를 감량하며 성공한 다이어터가 됐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도 음식과 술을 즐겨 다이어트를 결심하기 어려웠던 유재환 님은 살을 빼지 않으면 곧 죽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당뇨와 성인병을 갖고 있었기에 본인은 물론 부모님과 주변인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유재환 님은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했지만 저탄수화물 등의 식이요법은 저혈당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예민함을 가져왔고, 체중이 110kg을 육박했기에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운동은 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그래서 그가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은 삼시세끼 현미밥과 함께 기초대사량 증가에 힘쓴 것이었습니다.
유재환 님이 가장 큰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꼽은 현미밥! 현미밥은 GI 지수가 낮아 같은 양을 먹어도 체내 흡수율이 적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꼽히는데요. GI 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GI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 다이어트 비법은 ‘기초 대사량 늘리기’였습니다. 기초 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의미하는데요. 몸의 기초 대사량이 높으면 에너지 소비가 더 원활해져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식사가 반복되면 몸에서 언제 또 들어올지 모르는 영양분을 대비해 지방을 소비하지 않고 비축하기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의 경우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초대사량의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기 때문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재환 님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고, 체중을 어느정도 감량했을 때부터 운동량을 늘려 갔다고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습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다시 등장한 유재환 님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는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이 아닌 건강해지기 위해 갖는 습관이라는 사실을 마지막까지 강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유재환 님의 경험에 공감하며, 자신의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트를 새해 목표로 세우신 분 계시나요?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해서가 아닌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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