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가 한창입니다. 구장마다 열기가 뜨거운데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야구장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야알못’이라 고민인가요? 야구장 초보들을 위해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야구장의 좌석부터 예매해야 하겠죠? 삼성/NC/SK/한화/기아/KT는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서, 두산/넥센/LG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롯데는 구단 자체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요.
뜨거운 야구장 열기를 느끼고 함께 응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응원단석 쪽을 선택하는 게 좋으며, 경기에 집중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보고 싶다면 포수 바로 뒤의 포수 후면석 예매를 추천합니다. 최근엔 더 가까이서 선수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익사이팅존도 인기인데요. 그라운드와 높이가 비슷해서 파울볼이 자주 넘어오는 구역이기 때문에 공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도 있지만, 다칠 위험도 높으니 야구 글러브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과 오붓하고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테이블석을 추천합니다.
야구장 가는 재미 중 하나는 패션을 갖춰 입는 것인데요. 보통 응원하는 구단의 유니폼, 야구 모자를 구매해서 입는 것이 정석이지만 야구 유니폼이 없이도 재밌게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응원하는 구단의 대표 컬러에 맞게 패션을 연출하는 것이죠.
삼성라이온즈는 블루, 두산베어스는 네이비가 대표 컬러입니다. 넥센히어로즈는 버건디,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는 레드, 한화이글스는 오렌지인데요. 각 구단의 대표 컬러에 맞게 자유롭게 코디하면 스타일도, 응원도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죠. 단, 야외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선글라스, 피부를 보호할 만한 겉옷은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입니다.
자리를 잡았다면,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워야 응원도 더 신나게 할 수 있겠죠? 야외에선 한 상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일 편리한데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다양한 분식을 맛볼 수 있는 만루홈런 세트를, 서울 잠실야구장은 통밥삼겹살 메뉴를 추천합니다.
야구장의 백미는 역시 치킨이죠? 치킨과 맥주를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사직 야구장의 알코올팝도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입니다. 야구공 모양의 호두과자가 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타이거즈볼도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손꼽힙니다.
응원가와 치어리더는 야구장의 꽃이라 할 수 있죠. 야구도 보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싶다면 응원가를 따라 불러 보세요. 응원석 앞에 앉으면 구단별, 선수별 응원가를 잘 몰라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데요.
내가 응원하는 구단과 선수의 응원가를 미리 알고 가고 싶다면? 어플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프로야구 응원가’ 어플을 다운하면 구단별 팀 응원가와 선수 응원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알고 부르면 더 재밌는 응원가, 미리 들어보고 가는 것도 더 좋겠죠?
이번 주말, 야구장을 즐기는 꿀팁을 참고해 스트레스를 날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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