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혁신상’ 수상한 삼성전자 반도체 프리미엄 SSD 삼총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이 지난 1월 8일 폐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많은 관람객에게 최첨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번 전시회의 화려한 IT 제품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삼성전자 반도체 삼총사입니다.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게 수여하는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SSD 삼총사를 소개합니다.

■ 최대용량, 최고성능으로 무장한 소비자용 SSD, ‘850 PRO 4TB’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대 용량과 최고 성능을 동시에 갖춘 소비자용 SSD ‘850 PRO 4TB’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3D V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SATA SSD 중 최고 수준의 읽기, 쓰기 속도를 구현하는 등 소비자용 SSD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요. 그 기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저장 용량은 4TB(테라바이트)까지 가능합니다. 이는 고해상도 영화 압축파일(3.7GB)을 1,000편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인데요. ‘850 PRO 4TB’ 하나면 가정 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SSD에 저장할 수 있겠죠?

또한 삼성전자의 독자기술인 고속 쓰기(Turbo Write) 기술로 SATA SSD 최고 수준인 연속 읽기 속도(540MB/s), 쓰기 속도(520MB/s)를 구현했는데요. 최대 10년의 사용 기간 또는 기존 대비 6배 많은 총 사용 용량 600TBW(TB쓰기)도 보증합니다. 영화 압축파일을 8만 번 이상 지우고 넣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넉넉한 용량뿐 아니라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850 PRO 4TB’, CES 혁신상 수상 제품다운 스펙이죠?

■ 초고속 자랑하는 세계 최초 소비자용 NVMe SSD, ‘960 PRO 2TB’

지난해 9월 개최된 ‘삼성 SSD 글로벌 서밋 2016’에서는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NVMe SSD ’960 PRO 2TB’가 공개됐습니다. 3세대 V낸드, 초고속 컨트롤러와 펌웨어, 2GB 모바일 D램을 탑재한 이 제품은 고성능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연속 읽기 속도(3,500MB/s)와 4배 이상 빠른 연속 쓰기 속도(2,100MB/s)를 구현했는데요. 고해상도 영화 한 편(3.7GB)을 1초대에 전송하고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임의 읽기, 쓰기 속도도 최대 440,000 IOPS, 360,000 IOPS를 구현해 기존 소비자용 NVMe SSD보다 최대 3배 빠른 속도로 멀티태스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게임을 할 때 화면 구동 등의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죠.

■ 초소형, 초경량이지만 강하다 ‘512GB BGA NVMe SSD’

지난해 5월 출시한 ‘512GB BGA NVMe SSD’는 가로, 세로 각각 2cm, 1.6cm, 무게 1g에 불과한 세계 최소, 최경량 SSD입니다. 백 원짜리 동전보다 작고 2.5인치 HDD 부피의 1/100에 불과하지만,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512GB BGA NVMe SSD’는 작지만 놀라운 성능을 갖췄습니다. 연속 읽기 속도는 기존 SSD보다 3배 빠른 1,500MB/s이며, 고속 쓰기 기술을 적용해 쓰기 속도도 900MB/s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고해상도 Full HD급 영화 한 편(5GB)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임의 읽기, 쓰기 속도도 기존 SSD보다 1.5배 이상 높인 190,000 IOPS, 150,000 IOPS를 구현해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큰 용량과 놀라운 성능을 더 작고 가볍게 구현해 우리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 줄 ‘SSD 삼총사’. 앞으로도 최첨단 IT 기술을 리드할 삼성전자 반도체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