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반도체 칩도 이 ‘관문’을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바로 품질 평가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의 정교한 작업을 돕는 도구가 있다. 얼핏 보면 계란판을 닮은 ‘시료 트레이’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개발품질팀 6년 차 엔지니어 조연주 님의 사물함은 바로 이 시료 트레이로 가득 차 있다.
시료 트레이는 테스트용 칩이나 웨이퍼 샘플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적재하는 전용 용기다. 특히 칩과 평가 설비를 연결하는 미세한 ‘볼(Solder Ball)’ 손상을 방지해 정밀한 품질 평가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작은 불량 하나라도 놓치면 큰 비용 손실과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연주 님은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렇게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후배들의 작업 포인트까지 세심하게 짚어주는 선배 엔지니어로 성장했다. 작은 칩 하나에 담긴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땀방울이 온전한 결실을 맺도록 돕는 도구, ‘시료 트레이’와 조연주 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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