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 이 기념일은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제정됐다. 우리 나라에서도 매년 4월 22일에는 저녁 8시부터 10분 간 전등을 끄는 소등 행사가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역시 올해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 동참했으며, 이외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Scope1, 2)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직접 배출량을 감축(Scope 1)하기 위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폐열 활용을 확대해 연료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 감축(Scope 2)을 위해서도 에너지 사용 효율화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삼성전자 반도체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활동들을 알아보자.
스마트 조명 도입으로 전력 소비를 줄인 주차타워
삼성전자 반도체는 2024년부터 전국 사업장의 주차타워 내부에 스마트 조명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조명은 24시간 일정한 밝기를 유지하는 일반 조명과 달리, 자연광을 고려해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조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주차타워에 설치한 스마트 조명 역시 조건에 따라 밝기를 20~80% 사이에서 설정할 수 있어 전력 사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다.

스마트 조명 교체 작업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기흥, 화성, 평택사업장과 The UniverSE의 주차타워 내 조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1.7만개를 스마트 조명으로 교체한 결과, 교체 시점부터 ‘25년 연말까지 4개월 간 해당 구역들의 전력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65만kWh 이상 (약 49%에 해당)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세계 지구의 날 맞아 소등 행사에 동참
삼성전자 반도체는 올해 4월 22일 열린 소등 행사에 8년째 동참했다.소등 행사는 불을 끔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일상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는 의의도 있다.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는 전국에 있는 6곳의 사업장에서 대표 건물의 사무 공간 조명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24시간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 상, 제조 시설을 비롯한 중요 시설과 안전상 시야 확보가 필요한 비상 구역들은 제외됐다.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SAIT) 사업장 대표 건물에서 총 25,914개의 전등 스위치를 밤 8시부터 10분 간 동시에 내린 결과, 전력 약 217kWh를 절감해 온실가스 약 90kg CO₂eq에 해당하는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반도체는 매일 점심시간에 전국 사업장의 조명을 소등하는 캠페인을 통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천을 위한 제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제조 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열도 재활용해 에너지 절감
반도체 제조 시설은 극도로 정밀한 공정들을 다루기 때문에, 24시간 실내 환경의 제어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제조 과정 중 생산 설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해서는 냉방 설비(냉동기)가 활용되는데, 여기에서 얻어진 폐열을 버리지 않고 다시 회수하면 열이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폐열을 회수해 외조기의 난방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LNG 보일러 사용을 큰 폭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신규 생산 라인에는 냉방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사계절 내내 외조기 열원으로 사용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기흥·화성·평택사업장의 폐열 사용률은 2024년 약 51%에서 2025년 약 55%까지 향상되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향후 이 시스템을 기존 라인들에도 확대 적용하여 전 사업장에서의 열 에너지 활용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흥·화성사업장에 적용된 방류수 열 회수 설비도 평택에 확대하여 올해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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