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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케치] 협력사와 함께 만든 안전 문화, ‘2025 상반기 협력회사 안전경영대회’ 현장에 가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협력사에게 ‘현장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 반도체 산업은 촘촘히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인 만큼, 작은 문제 하나가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한 가치를 함께 지키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서로의 안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하는 ‘2025 상반기 협력회사 안전경영대회’가 평택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10일에 개최된 것. 이날 현장에는 126개사 292명의 협력사 임직원을 비롯해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송두근 부사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이경환 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김규완 지사장 등이 참석해 안전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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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작은 아이디어와 꾸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400개사 이상의 협력사로부터 접수된 사례 중, 빛나는 아이디어와 개선 효과를 선보인 8개사의 우수 사례가 선정되어 공유되었다. 또한 행사장 한쪽에는 안전 문화, 스마트 안전 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꼽힌 5개사의 전시가 마련돼,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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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화 부문에서는 ‘ASML코리아’가 LOTO(Lockout Tagout / 잠금 장치 운영 절차) 툴 키트(Tool Kit)를 도입, 실습 교육으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에스제이엔텍’은 작업자 간 안전 회의(TBM) 프로세스를 강화해 현장 사고를 예방한 사례를, ‘한양기술공업’은 ‘작업중지권(손들기)’ 사용 시점과 유형을 명확히 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위험을 알리는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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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 부문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삼성E&A’는 비콘(Beacon)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고리’를 개발해 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소리로 알려주어 추락 사고를 방지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미래가’는 전 사업장에 공조 리프트를 도입해, 자재 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과 낙하 사고 위험을 줄인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송두근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송두근 부사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이경환 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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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짐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송두근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모든 협력사는 하나의 ‘안전 공동체’로, 작은 위험도 전체 공급망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 역시 모든 협력사가 안전 문화 구축에 힘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이경환 지청장 역시 축사에서 “오늘처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체 공급망의 안전을 고민하는 노력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지역 사업장의 책임 있는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도 소통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뜻을 함께했다.

안전 경영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램리서치코리아 박준홍 대표
안전 경영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늘푸른씨앤씨 김경목 대표
안전 경영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토르 장정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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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서는 안전 경영활동 우수사로 선정된 3개사(램리서치코리아, 늘푸른씨앤씨, 토르)의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라, 각 사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이 3개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 삼성전자와 함께 참여해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3개사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들이 발표되고, 이어서 현장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최고의 우수 사례가 선정되었다.

대상은 ‘작업자 눈높이에서 구현한 안전 만화 SOP’ 사례를 발표한 ‘토르’에게 돌아갔다. 해당 협력사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표준작업절차(SOP)를 웹툰으로 제작해 교육 효과와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대표이사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안전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를 발표한  ‘램리서치코리아’, 외조기 필터 자동 세척 장치 개발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한 사례를 선보인 ‘늘푸른씨앤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ASML코리아’, ‘삼성E&A’, ‘한양기술공업’, ‘에스제이엔텍’, ‘미래가’ 5개사가 우수상을 받으며 현장의 안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 공동체’로서 선진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반도체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2025 상반기 협력회사 안전경영대회 요약

1. ‘협력회사 안전경영대회’는 모든 협력사가 하나의 ‘안전 공동체’로서 우수 사례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며, 안전 문화를 단단히 뿌리내리게 하는 중요한 자리
2. 2025년 상반기 행사에서는 SOP를 만화로 만들거나, 스마트 안전 고리 개발, 현장 안전 교육 시스템 개선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의 다양한 노력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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