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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실력은 내가 ‘대박!’, 웃음 가득한 제4회 한국어 한마당 현장

한국어 실력은 내가 '대박!', 웃음 가득한 제4회 한국어 한마당 현장

요즘 샘 해밍턴, 사유리 등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 연예인이 인기를 얻고 있죠? 한국인 못지 않은 한국어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삼성 나노시티에도 빼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임직원들이 있습니다. 지난 11월 14일, 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한국에 대한 이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한국어 한마당’ 현장을 소개합니다.

■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임직원 화합과 교류의 장

쌀쌀한 11월의 날씨였지만 기흥캠퍼스 대강당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외국인 임직원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한국 문화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제4회 한국어 한마당’ 행사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박수 속에서 시작된 ‘한국어 한마당’의 첫 순서는 독특한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씨의 ‘성공적인 한국생활 적응기’에 관한 특강이었습니다.

 '제4회 한국어 한마당'

크리스티나씨는 특유의 말투로 임직원들을 압도하며 성공적인 한국생활을 하기 위한 팁을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 사이에 큰 문화차이가 있었지만 ‘오픈마인드 접근법(Open Mind Approach)’으로 열심히 도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세 번까지 권유해야 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화법 차이’와 며느리로서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임직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크리스티나씨의 유쾌한 특강

크리스티나씨의 유쾌한 특강이 끝나고 ‘골든벨 DS’가 열렸습니다. ‘골든벨 DS’에서는 외국인 임직원들이 대한민국과 삼성에 관한 퀴즈를 풀었는데요.

골든벨 DS

‘훈민정음을 창제한 왕은 광해군이다.’와 같은 간단한 문제부터 ‘삼성 라이온즈 야구팀은 올해로 3연속 통합 우승을 거두었다.’까지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다양한 문제가 출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6명이 결승전을 치르게 됐는데요. 이들은 제법 난이도 높은 주관식 문제에도 자신있게 또박또박 정답을 적어내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답니다.

■ 줄임말부터 유행어까지! 한국어 어렵지 않아요~

골든벨 퀴즈가 끝나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한국어 스피치 경연’의 순서가 됐습니다! 총 7명의 외국인 임직원이 참여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는데요. 내용구성과 유창성, 발표스킬 그리고 응원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매겨졌습니다.

S.LSI 사업부 스기하라 책임

첫 번째 연사로 나선 S.LSI 사업부 스기하라 책임은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받는 비결’이라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인 아내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관객들을 집중시켰는데요. ‘돈을 많이 벌어야 아내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반도체연구소 빈슨 로우 사원

반도체연구소 빈슨 로우 사원은 ‘빈슨의 한국어 여행’을 주제로 발표했는데요. 동료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을 받았는지, 차분하게 한국어를 배우며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제는 ‘넘사벽’, ‘지못미’ 등 줄임말까지 척척 말하는 그의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메모리사업부 우밍나 사원

마지막으로 유일한 여자 참가자인 메모리사업부 우밍나 사원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가족’을 주제로 한국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는데요. 중국에서 온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동료들을 비롯해 한국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우밍나 사원은 눈을 감고 들으면 한국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답니다.

시상식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대망의 1등은 수려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우밍나 사원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밍나 사원 / 메모리사업부 대상

우밍나 사원 / 메모리사업부
“이번 한국어 스피치 경연을 준비하면서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아마 동료들이 없었더라면 1등을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항상 도와주는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밍나 사원의 수상에 팀원들이 더욱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탄탄한 팀워크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빈슨 로우 사원 2등 제프리 해일 차장 3등

2등을 수상한 빈슨 로우 사원은 한국어 공부에 대한 힘찬 포부를 밝혔으며, 3등은 제프리 해일 차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제4회 한국어 한마당'의 현장을 소개

지금까지 ‘제4회 한국어 한마당’의 현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 임직원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을 사랑하고 반도체를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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