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올해 식목일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매년 식목일이 돌아오면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텃밭이나 뒷산에 나무를 심던 기억,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나무와 숲을 가꾸며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도 좋지만 식목일을 전후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겸 나무를 심기에는 안성맞춤인 시기입니다.
지난 4월 6일에는 식목일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모인 가운데 의미있는 식목일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오산천 및 반석산 생태보전을 위한 창포(菖蒲)심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화성시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삼성전자와 푸른가족봉사단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과 푸른동탄가족봉사단 100여 명이 화성시 노작공원(동탄 호수공원)에 모여 총 2천 포기의 창포 모종을 심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단오날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풍습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알고보면 창포는 천연수질 정화장치로서 하천을 깨끗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창포는 부영양화(강·바다·호수 등의 수중생태계의 영양물질이 증가하여 조류가 급속히 증식하는 현상) 물질인 인(P)과 질소(N)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다년생 식물인데요. 심어두면 매년 10배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어 수질개선 효과가 뛰어난 식물입니다.
가족단위로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 모두 오산천이 깨끗하게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창포 모종을 심었는데요. 삽으로 흙을 퍼서 나르고, 모종을 심어 주변 한 쪽에서는 흙을 다지는 모습에서 한 마음으로 뭉친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환경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이 오산천의 생태를 더 건강하게 만듭니다. 삼성전자는 매월 푸른동탄가족봉사단과 함께 오산천 생태보전활동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식목일 오산천 창포심기 행사 외에도 오산천과 반석산을 비롯한 화성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모두의 바람처럼 깨끗한 오산천이 늘 화성시와 함께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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