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가장 뜨거웠던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단연 ‘캠핑’이었습니다. 가볍게 즐기는 아웃도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는데요. 특히 캠핑을 소재로 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이 TV에 소개되면서 전국의 캠핑 명소들이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연인끼리 추억을 만들기 위한 장소로 주목 받았습니다
해가 바뀌고 날씨가 쌀쌀해진 겨울, 하지만 캠핑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고 하는데요. 조용하고 아늑한 겨울 캠핑만의 특별한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추운 겨울이지만, 텐트 야영장과 오토 캠핑장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감성적인 캠핑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겨울에 대표적으로 꼽히는 캠핑 방법에는 ‘글램핑’과 ‘트램핑’이 있습니다.
먼저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글램핑은 텐트는 물론 음식, 연료 등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말하는데요,
최근 글램핑장에는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거나 샤워장, 화장실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는 등 고급 장비와 시설로 여행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 준비가 필요한 일반 캠핑에 비해 필요한 모든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글램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에는 많은 글램핑장이 온풍기와 전기 난로 등 온열 기구를 구비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이 때문에 겨울 글램핑은 최근 가족 단위의 캠핑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안락하고 따뜻한 글핑과 반대의 매력을 지닌 또 하나의 캠핑 방법, 바로 ‘트램핑(Tramping)’입니다. 트레킹(Trekking)과 캠핑(Camping)을 조합한 트램핑은 배낭을 매고 숲 속이나 산을 이동하면서 자연의 기운을 만끽하는 캠핑으로, 새로움을 찾는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캠핑을 하면서 겨울의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트램핑의 큰 매력인데요, 이 때문에 새로운 힐링 여행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트램핑은 필요 캠핑 장비를 배낭에 넣어 이동하기 때문에 ‘기능성’과 ‘기동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램핑 배낭을 선택할 때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백팩을 선택하되, 넉넉한 용량으로 필수 용품을 챙기기에 충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텐트의 경우 일반 캠핑용으로 사용하는 넓고 커다란 텐트보다는 설치가 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텐트가 적합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물론 겨울 추위를 막기 위한 준비도 든든히 해야 합니다. 한기와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줄 수 있는 따뜻한 침낭은 트램핑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준비물인데요. 여기에 걷기 편한 등산화와 스틱, 아이젠 등 겨울 트레킹을 위한 필수 도구들도 꼭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아늑한 집에서 추위를 피하며 주말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짜릿한 겨울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초보자들을 위한 글램핑부터 캠핑 마니아를 위한 트램핑까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캠핑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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