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독특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나는 셰프다’라는 타이틀로 임직원들이 개발한 요리로 경연대회를 열고 수상한 음식이 사내식당 메뉴로 선정되는 것인데요,
‘반도체를 만드는 임직원들이 요리를?’ 이라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약 10일간의 응모기간 동안 총 370개팀의 레시피가 접수 되었으며, 최종 10개의 요리가 본선에 진출 하였습니다. 심사는 삼성전자 DS부문 영양사 및 조리사, 그리고 노사위원 10명의 엄격한 기준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너무나 다양하고 기발한 응모 레시피로 심사하기가 정말 까다로웠다는 심사후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연은 한식, 양식, 중식 등 메뉴 제한이 없으며 메인요리, 간식, 반찬류 등 모든 종류의 음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을 영상을 통해 만나 보실까요?
임직원이 직접 사내 식당의 메뉴를 만들기에 더욱 즐겁고 의미가 있는 이번 경연에는 외국인임직원, 차장, 과장, 사원까지 골고루 참여하여 더욱 뜻 깊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한 주최측의 꼼꼼한 준비가 돋보이는 각종 조리도구 및 신선한 재료가 참관하는 임직원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데요, 정갈한 재료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표정 또한 밝아 조리되는 음식을 더욱더 기대됩니다.
행사 진행 시 근무시간 후 진행된 만큼 각 부서에서의 응원전도 치열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머리띠 응원은 물론 각종 응원카드와 도구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더 고조시켰으며, 아낌없는 응원으로 동료의 사기를 높이는 모습에 진한 동료애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관람한 임직원들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대회 취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큰 대회 규모와 시설 뿐 아니라 이렇게 직접 심사한 요리가 사내 식당에서 제공된다는데 기대가 컸는데요, 평소 조리를 좋아한다는 사원은 “퇴근 후 일부러 들러봤는데, 정말 재밌게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하루종일 많은 업무량으로 지쳐 있었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됩니다.” 라며 대회에 대한 흥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대회는 삼성전자 사업부내 조리를 담당하는 조리장외 노사위원등이 심사위원이 되어 엄중하고도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먹는 메뉴선정의 기회이기도 하므로 어깨가 무겁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본 대회의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회 참가자들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본인들이 좋아하는 취미로 대회참여까지 하게 되는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상당히 만족해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 임직원들에게 각각의 조리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지정되었는데, 참가자들의 요리 욕심에 멘토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하네요.
드디어 공개된 10 종류의 메뉴들. 여느 특급 호텔 요리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요, “우리 회사 직원들이 만든거 맞아?”라며 반문하는 관람객들부터 흐뭇해 하는 심사위원들까지! 이번 요리의 높은 수준을 실감케 했습니다.
곧 전문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심사는 직접 조리한 요리사가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시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들의 시식이 끝나고 나면 행사를 참관한 임직원들에게도 시식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10개의 메뉴 모두 심사위원 뿐 아니라 참관인들에게 전문 요리의 맛을 선사해 줘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심사가 끝나고 결과가 발표 되었습다. 시상하게 된 음식은 임직원들의 식탁에 음식이 올라가는 영광은 물론 시상금이 주어 졌습니다.
이렇게 임직원들의 요리경연인 ‘나는 셰프다’가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DS부문 최연정과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요리가 선정되어 사내식당에서 배식되는 것을 곧 볼 수 있게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본 행사를 계속 발전시켜 나노시티 고유의 식문화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행사가 가진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맛있는 식단. 임직원이 직접 제안한 메뉴가 식탁에 올라오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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