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가을은 어떤 계절인가요? 높고 푸른 하늘과 산을 수 놓은 화려한 단풍, 가을 전어, 대하 등 풍성한 먹거리, 시크한 도시남녀로 변신이 가능한 트렌치 코트까지… 가을이란 단어와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참으로 각양각색인데요,
나노시티의 가을은 임직원의 열정으로 가득한 ‘축제의 장’입니다. 지난 12일,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는 임직원 대상 ‘열정樂서’ 행사가 열렸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부푼 가슴을 안고 찾아간 그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이곳은 <25thanks 열정樂서>가 펼쳐지는 기흥 세미콘 스포렉스입니다. <열정樂서>라고 하면, 이 시대의 멘토가 직접 대학생을 만나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삼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멘토의 강연과 즐거운 공연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25thanks 열정樂서>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을 돌며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기나긴 행렬이 바깥까지 이어질 정도로 <25thanks 열정樂서>의 인기는 대단했는데요,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아 총 1,08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주었습니다.
행사 진행에는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개그맨 정범균씨가 맡았는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탁월한 진행으로 프로그램 중간 중간 1천 여명의 청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오프닝 공연에는 ‘슈퍼스타 S’의 히어로들의 준비한 특별 축하 공연이 펼쳐 졌습니다. ‘슈퍼스타 K’를 본뜬 ‘슈퍼스타 S’는 전사적으로 진행되는 사내 오디션으로 해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데요, 끼와 재주가 넘치는 임직원들이라 여느 가수 못지 않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어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5thanks 열정樂서>가 시작되었는데요, 삼성 내부 임직원이 강연자로 나서 임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강연 단상에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담당 전동수 사장이 등장하자 임직원들이 박수로 반겼습니다.
강연의 주된 내용은 초경쟁 시대인 오늘을 살아가는데 있어 ‘열정’이 가지는 의미로, MBC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나가수)’를 예로 들어 청중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1차 경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더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2차 경연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구조를 IT산업의 무한경쟁과 빗대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1차 하위권에 머물더라도 위기의식과 새로운 도전의식을 가진다면 2차에서 얼마든지 역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 또한 IT산업의 초경쟁과 닮은 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초경쟁 시대를 대비하는 3가지 키워드를 나가수에 출연했던 가수들에 빗대어 소개했는데요, ‘Deep focus, Deep color’인 키워드와 함께 첫 번째 인물로 가수 임재범을 꼽으며, “모든 일에 선택과 집중으로 독특함을 가져야 한다”며 “남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두 번째로는 ‘High risk, High return’이라 말하며, 가수 김범수를 예로 들어 “큰 목표를 세우고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수 김윤아를 예로 삼아 ‘No pain, No gain’란 키워드를 통해 “시련과 고통은 성장의 의미로 아파야 성숙한다”며, “왜 아픔을 두려워하느냐, 한 번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고 역설하며 임직원들에게 뼈아픈 충고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진행된 강연은 외부 연사를 초청해 내일의 삼성을 함께 이끌어 나갈 임직원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에는 연세대학교 신동엽 교수가 맡았는데요,
주된 내용으로는 21세기 창조사회란 무엇이며,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개개인에게 필요한 창조경영에 대한 세 가지 제언이 이어졌습니다. 경계가 모호하고 항시 변화하는 불확실한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우선, 가슴이 뛰는(heartbeat) 꿈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전략 및 비전(vision)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창조적 혁신을 위해서는 계획을 수립하는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행동하라 말하며, 마지막으로 현재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과거와 단절하는 결단력이야 말로 21세기를 리드하는 데 있어 필요한 마인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5thanks 열정樂서>의 마무리는 오늘의 삼성인과 더 나은 내일의 삼성인을 위한 시간으로 축하공연이 펼쳐 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데뷔 전 삼성전자 중국의 광고형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미스에이(Miss A)였는데요, 히트곡 <Bad Girl Good Girl>과 <Touch> 등 귀에 익은 노래를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임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끝으로, 이번 <25thanks 열정樂서>에 참석한 임직원을 만나 행사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평소, 테드(TED)나 이그나이트(Ignite)와 같은 오프라인 강연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25thanks 열정樂서> 강연이 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흥캠퍼스에서 그것도 퇴근 시간에 맞춰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기회다 싶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강연과 공연 모두 좋아서 만족스럽네요, 특히, 전동수 사장님의 강연에서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바라본 ‘열정’이란 키워드를 짜임새 있게 엮어 주셔서 강연에 대한 이해와 집중도가 높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와 닿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신동엽 교수님 강연 역시 여러 동서고금의 좋은 이야기와 비전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 세계가 싸이(PSY) 열풍으로 사내에서도 ‘삼성스타일’이라는 주제 아래 유튜브를 통해 임직원들의 UCC가 퍼져 나가고, 그 중 오스틴 삼성스타일이 지역 뉴스에도 방영되었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사내 임직원 간의 결속력이 강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고, <25thanks 열정樂서> 역시 임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란 생각에 앞으로도 더욱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25thanks 열정樂서>를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 만나기 힘든 삼성 선배님들과 외부 연사의 강연을 통해 조언을 얻고 열정을 느끼고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2시간 동안 알차게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전동수 사장님의 말씀 가운데 ‘남들과 다르게 독특하게 살아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시간 흐르는 대로 업무를 처리하기 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려는 노력과 업무 개선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하는 제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랍니다!
평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정樂서> 후기를 보고, “아, 나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런 기회가 생겨서 참 좋습니다. 저 역시도 전동수 사장님의 강연이 인상 깊었는데요, 스스로 경험을 통해 ‘전도사’가 되어 다른 이에게 전파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과연 나는 어떤 길로 걸어가야 할 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내가 겪은 경험을 다른 이에게 어떻게 ‘전도’해 줄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25thanks 열정樂서> 고맙습니다!
<25thanks 열정樂서>에 직접 참석해 보니 매 강연들이 뜻 깊고, 내일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외부 연사로 강연을 해 주신 연세대학교 신동엽 교수님의 말씀 중에서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가장 와 닿았는데요,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생각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어 기뻤고,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퇴근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25thanks 열정樂서>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기간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