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들의 향연, i-SEDEX 2012 현장 속으로!

첨단 반도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반도체대전 2012(i-SEDEX)인데요,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 14회를 맞이하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 2012)은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반도체소자부터 장비/재료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전 부문이 출품하는 전시회입니다.

2008년부터는 한국전자전(KES)과 국제디스플레이(IMID)와 공동으로 개최되어, 올해에는 그 규모만 20개국 900개사 2,400부스로 어마 어마 했는데요, 삼성전자 반도체는 2005년부터 매회 국제반도체대전에 참여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과연 어떤 기술들을 선보였을지,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볼까요?

■ 반도체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삼성전자 반도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구현한 ‘SSD 840 시리즈’를 비롯해 20여종의 첨단 반도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의 현재 및 미래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반도체 기술의 향연이었는데요,

특히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어떤 반도체가 탑재되는지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Attraction Zone’은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놀라운 안정성과 눈부신 속도! ‘SSD 840’ 시리즈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제품은 지난 달 출시된 ‘SSD 840 시리즈’이었는데요, 고성능 컴퓨터 및 서버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급‘840 Pro’와 데스크탑과 노트북용 ‘840’ SSD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SSD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840 시리즈’는 삼성전자 SSD에만 적용되는 자체 설계 컨트롤러를 탑재해 속도 저하 현상없이 모든 유형의 데이터에 대해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욱 강력한 컴퓨터 사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More speed, Less energy! 삼성 그린 서버 솔루션

전시장 다른 쪽에서는 그린 서버 솔루션이 시연 중이었습니다. 서버의 용량을 동일한 수준으로 맞춘 그린 서버 솔루션(20나노급 Green DDR3 + SSD)과 일반 서버(50나노급 DDR3 + HDD)가 처리하는 데이터 양, 전력 소모량, 발열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실시간 비교하였는데요, 그린 서버 솔루션은 일반 서버에 비해 초당 11배 가량의 빠른 처리속도, 전력 소모량 60% 절감, 14도 가량 낮은 발열로 놀라운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5 듀얼 공개

시스템 반도체 중에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AP 엑시노스 5 듀얼(Exynos 5 Dual)을 전시하였습니다. 엑시노스 5 듀얼은 세계 최초 ARM A15 듀얼 코어를 탑재한 AP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모바일용 3D 그래픽 구동력과 적은 전력 소모량, 고화소의 이미지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엑시노스 5 듀얼이 탑재된 제품이 없기 때문에, 향후 어떤 제품에 탑재되어 어떤 놀라운 능력을 보여 줄 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바일 AP 외에도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담당해 사진의 화질을 향상시켜주는 CMOS Image Sensor와 모바일 결재, 교통카드 등에 쓰이는 보안 솔루션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어두운 실내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CMOS Image Sensor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Attraction Zone, 즐거움이 가득한 전시 공간

킨텍스 전시장을 가득 메운 수 많은 부스들 중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스에서만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Attraction Zone’입니다.

Attraction Zone은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노트, 갤럭시S3, 시리즈5 ultra note PC 등에 어떤 제품에 어떤 반도체가 탑재되어 있는지 보여 주는 공간인데요, 평소 반도체에 대해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졌다면, 고민해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 어디에 어떤 기능을 하는 반도체가 들어가 있는지 한 눈에 알기 쉽게 시연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 준비를 담당한 이정택 과장은 “국제반도체대전(i-SEDEX)가 한국전자전, 국제디스플레이대전과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반도체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많이 늘었다”며 “일반인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이 사실 매우 친근한 기술이란 것을 쉽게 전달하고자 Attraction Zone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반도체 제품과 전시 공간 연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삼성전자의 부스는 전시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현재와 미래 반도체 기술의 공존으로 기술발전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국제반도체대전(i-SEDEX 2012). 내일은 또 얼마나 진보된 기술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