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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올바른 지진 대피 요령은?

최근 연이은 지진 발생 소식에 온 국민이 불안감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각 판 내부에 위치해 지진 안전지대로 평가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처럼 지진에 대한 대처법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평소 대피 요령에 대해 숙지하고 있다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지진의 발생 원인과 더불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지진 대피 요령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한반도가 위험하다! 지진 발생 원인은 무엇?

메마른 지구

일반적으로 지진은 지구 내부의 암석권에 있는 판이 움직이며 생기는 충돌에 의한 것이라는 ‘판 구조론’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각 판 경계에 위치해 지진에 취약한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는데요. 그러나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후 수백 번의 여진이 이어지며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갈라진 도로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번 경주 지진의 주요 원인이 양산단층의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양산단층은 부산, 경주, 울산을 잇는 170㎞의 선 모양의 단층인데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양산 단층이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됐습니다. 활성단층은 가까운 지질시대에 발생했고 앞으로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일컫습니다.

연거푸 발생한 강진에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진 지금, 이제는 개개인이 만일의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요령과 대비책을 익혀야 할 상황입니다.

■ 위급 상황 시 알아두면 좋은 상황별 지진 대피 요령은?

인덕션을 끄려고 준비하는 모습

예상치 못한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은 상황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건물 안에 있을 경우에는 전기, 가스를 끄고 현관문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막고, 건물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비틀리면서 현관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단, 심한 지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움직이는 것이 더 위험하니 큰 흔들림이 멈춘 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깔끔한 화장실

또한 진동이 시작한 경우에 서둘러 밖으로 나가게 되면 간판이나 창문 등 낙하물로 인해 더욱 위험할 수 있는데요. 진동이 멈추기 전까지 튼튼한 가구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거나, 화장실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화장실은 내벽이 튼튼하고 파이프가 내장되어 있어 쉽게 벽면이 무너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데요. 또한 고립됐을 시, 물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에는 화장실로 대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진이 발생한 경우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만약 엘리베이터 내에서 진동을 느꼈을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려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

[건물 안에 있을 때]

  • 전기 전원과 가스를 끈다.
  • 현관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 진동이 시작된 경우,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 튼튼한 가구 밑으로 들어가 가방,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거나, 화장실로 대피한다.
  •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물!
넓은 개활지

건물 밖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손과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낙하물의 위험이 없는 운동장, 공터 등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담벼락이나 전봇대 근처에 있을 경우, 진동으로 인해 담벼락이 무너지거나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만약 운전 중에 지진을 느꼈다면, 즉시 오른쪽 갓길로 이동해 차를 정차해야 합니다. 또한 높은 빌딩이 있는 곳은 피하고 진동이 멈추기 전까지 차 안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라디오를 켜 안내방송에 귀 기울이고 대피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물 밖에 있을 때]

  • 손과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공터로 대피한다.
  • 담벼락이나 전봇대 근처를 피한다.
  • 공터가 없을 경우, 주변의 튼튼한 구조물이나 지하시설로 대피한다.
  • 운전 중에는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차 안에서 대기한다.

갑작스러운 지진 소식에 불안한 요즘, 삼성반도체이야기가 소개하는 상황별 지진 대피 요령을 참고해 미리 준비하고,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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