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완전금연 선포한 삼성전자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 금연 거리를 지정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흡연자 및 간접흡연 피해자들의 건강을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임직원의 건강증진 및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 캠퍼스를 금연지역으로 선포하였는데요,

이렇게 많은 지자체, 기업이 금연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담배는 4천여 종류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60여종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은 심혈관 질환, 폐 질환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고 간접흡연을 통해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OECD가 지난 2010년 발표한 OECD Health Data2010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44.3%로 OECD평균인 27.5%를 크게 웃돌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를 필두로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벌였지만, 최근 몇 년간 흡연율 감소가 정체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해졌습니다.

■ 삼성전자, 완전 금연사업장 선포

삼성전자도 임직원의 건강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월 5일, 전 캠퍼스를 완전 금연 사업장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이 사내 및 준사내 지역(주차장, 기숙사 등)에서 금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금연을 돕기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을까요?

금연은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전 임직원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정책을 안내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동기부여 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금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내 및 준사내 지역 곳곳에 금연구역 표식 부착, 통행로 도색 등 각종 금연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내 금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금연 클리닉으로 금연 희망자 전폭 지원

특히, ‘맞춤형 금연 클리닉’은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마음건강클리닉과 연계하여 전문의와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총 6주에 걸쳐 진행되는 금연 클리닉은 교육과 금연 보조제품 지급 및 약물 처방으로 참여한 임직원 모두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금연 성공자의 조언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지금 이 시간에도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는데요, 6주간의 노력 끝에 3개월째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는 S.LSI사업부 이민혁 사원을 만나 보았습니다.

10년 이상 하루 한갑 가량의 담배를 피워 왔다는 이민혁 사원. 오랜 기간 흡연해왔지만 금연에 대한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나노시티가 완전 금연사업장으로 선포된 것을 계기로 금연에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이전에도 4~5 번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노시티가 금연 사업장으로 지정되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전문가와의 상담, 그리고 금연 보조제나 약을 처방해주었는데요, 그 어떤 보조제보다 상담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상담 선생님의 “천천히 끊으세요”라는 말씀이 귀에 선합니다. 재촉하지 않고, 금연 자체가 스트레스로 느껴지지 않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금연을 희망한다면 금연 클리닉을 꼭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완전 금연사업장 선포 이후, 임직원의 금연 참여를 유도하고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금연 성공자들의 금연 유지와 신규 금연 참여자를 독려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활성화하고 금연 성공수기 공모전이나 특별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기 자신과 가족, 주변인의 건강을 위한 첫 걸음 금연. 오늘부터 동참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