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만큼 5G 기술은 국가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힙니다. 5G 상용화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19 전파방송사업 진흥주간’이 개최됐는데요. 행사의 개막을 알린 지난 2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는 ‘2019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2019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은 ‘전파로 만드는 5G+ 세상,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로’라는 주제 아래, 전파방송 기술을 선도하는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했는데요. 그중 삼성전자는 전파방송 기술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는 5G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부품들로 구성된 통합 시스템 반도체 칩셋 및 플랫폼 독자기술을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10(Galaxy Series 10)’에 탑재하여 상용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이번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게 됐습니다.
모뎀과 RF칩, SM칩은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통신기술 핵심 반도체인데요.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모뎀 5100’과 함께,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 ‘엑시노스 RF 5500’, 전력 공급 변조 반도체 ‘엑시노스 SM 5800’ 등 5G 토탈 모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엑시노스 모뎀 5100’은 업계 최초로 2G, 3G, 4G와 함께 3GPP 5G NR Release-15 통신 표준을 모두 지원되는 모뎀 칩입니다. ‘엑시노스 RF 5500’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반도체기술학회(ISSCC) 2019’에서 우수 제품 논문으로 선정되며 그 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는데요. 이 제품은 ‘엑시노스 5G 모뎀’과 함께 삼성 갤럭시 S10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출시됐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초 공개한 ‘엑시노스 980’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번째 5G 통합 SoC(System on Chip)로,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G 통신 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입니다.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2.55Gbps의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며, 4G 환경에서는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데요. 하나의 칩으로 2G부터 5G까지 폭넓은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합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5G 통신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5G 토탈 모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삼성전자 S.LSI사업부 Platform개발팀 박형원 상무에 대통령상 수감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삼성전자의 전파방송기술대상 수상의 큰 의미는 차세대 5G 통신 칩셋과 핵심 IP를 100% 자체 기술로 개발완료 한 데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세계최초 5G 상용 서비스 개시 및 우리회사의 세계최초 5G 스마트폰 출시에 일조를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개발 연구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20년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스마트폰 시장. 그 중심에서 활약할 삼성전자의 차세대 5G 반도체 기술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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