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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 SSD 글로벌 서밋 현장 1부] SSD의 새로운 시대와 ‘950 PRO’

SSD(Solid State Drive)가 등장하면서 우리의 컴퓨팅 환경은 놀라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보다 신뢰성 있고 빠르면서도, 적은 전력을 소모하는 SSD의 가치에 매료되기 시작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와 고화질 영상 콘텐츠 등 급격히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에 맞춰, SSD 기술은 그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5 삼성 SSD 글로벌 서밋 현장

지난 9월 2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는 ‘2015 삼성 SSD 글로벌 서밋(Samsung SSD Global Summit)’이 개최됐습니다.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은 SSD 업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전세계 미디어에 알리는 자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워 블로거 등 180여 명이 참석해 테라바이트급 SSD 시장 확대를 위한 삼성전자의 사업 전략과 V낸드 SSD 신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 새 시대의 도래를 알린 ‘2015 삼성 SSD 글로벌 서밋’

‘새 시대의 도래(Marching into the Next Era)’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환영사를 진행하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

그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SSD 출시로 소비자와 기업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초고용량, 고성능, 긴 사용 연한 등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차세대 제품 출시를 통해 SSD 시장 성장세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 연사로 삼성전자의 파트너사인 미국 카이론헤고(CHYRONHEGO)의 피터 머론(Peter Morrone) 전무가 나섰습니다. 카이론헤고는 그래픽•영상 장비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삼성 SSD를 시스템에 도입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첫 번째 연사  미국 카이론헤고(CHYRONHEGO)의 피터 머론(Peter Morrone) 전무

최근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선수 움직임이나 전술 정보를 화면에 실시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픽은 경기 이해도를 높여 스포츠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해 실시간 그래픽으로 표현하려면, 고화질 카메라와 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카메라가 선수의 움직임을 초당 수 십장씩 촬영해 전송하면, 이를 분석 및 처리해 TV 모니터에 그래픽을 표시하는데요. 실시간으로 고화질 영상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가진 스토리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터 머론(Peter Morrone) 전무는 삼성 SSD를 시스템에 도입한 후 처리 속도의 향상, 시장 출시기간 및 제조기간 단축, 사용자 경험 향상 등 변화한 이점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삼성 SSD 마케팅 스토리를 설명하는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서정치 부장

이어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서정치 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삼성 SSD 마케팅 스토리를 풀었습니다. 그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SSD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흥미로운 캠페인을 통해 삼성 SSD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특히 삼성 SSD만의 가치를 ‘즐거움’, ‘열정’, ‘약속’이라는 세 가지 단어로 표현했는데요, 사용자들의 ‘즐거움’, 삼성전자와 파트너사의 ‘열정’,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약속’이 삼성 SSD에 담겨 있다고 언급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V낸드와 NVMe가 열어줄 SSD의 새로운 가능성

몇 년 전, 소비자들은 SSD를 선택할 때 ‘가격’을 중요시 했지만 최근 ‘용량과 성능’을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SSD의 가치를 높이 인정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850 PRO부터 845DC PRO, 850 EVO, 포터블 SSD T1 등 소비자와 기업 고객들이 원하는 세계 최고 투자 효율의 SSD 솔루션을 제공해 왔습니다.

 850 PRO, 845DC PRO, 850 EVO, 포터블 SSD T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정도영 과장은 SSD의 ‘다음 시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작년 12월 출시한 기존 ‘850 EVO’ SSD 제품 중 3세대(48단) V낸드 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256Gb 낸드플래시 기반 1TB, 500GB, 250GB 모델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테라 SSD 시장 확대를 위해 850 EVO에 3세대 V낸드를 최초 탑재한 것인데요, 그는 향후 2TB와 4TB 모델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V낸드가 열어줄 새로운 시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950 PRO 발표

드디어 SSD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950 PRO’가 발표되는 시간. 혁신 기술로 무장한 ‘950 PRO’가 공개되자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950 PRO’의 가장 큰 특징은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초고속 SSD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NVMe’는 과거 스토리지 시장을 주도해왔던 SATA 시대와의 완벽한 결별을 의미하는데요. 그동안 SSD가 SATA 인터페이스의 제약 속에서 용량만 확대해 왔다면, 이제는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모두 뛰어넘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NVMe (Non-Volatile Memory express) : SSD를 탑재한 서버, PC의 성능 향상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PCIe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르다.
950 PRO의 폼팩터

‘950 PRO’는 압도적인 성능과 속도감으로 글로벌 미디어들을 집중시켰는데요, 이 제품은 울트라슬림 노트북에 탑재되는 M.2 규격의 SSD 중 현재까지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한 제품입니다.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에서는 단 5초 만에 PC 부팅을 완료할 수 있는데요, 기존 NVMe SSD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최대 2,500MB/s의 연속 읽기 속도를 구현했으며, 이는 HDD보다 20배 빠른 동작 속도랍니다. 또한 길이 80mm, 높이 22mm의 슬림한 사이즈로 무게는 7g 이하입니다.

특히 고온에서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력소모를 줄이는 삼성전자의 독자 설계기술을 적용해 1와트(W)의 전력으로 650MB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것도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도영 과장은 “V낸드 및 NVMe 기반의 새로운 SSD가 글로벌 시장과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2015 삼성 SSD 글로벌 서밋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1부에서는 SSD 시장 트렌드와 삼성 SSD의 기술리더십, 그리고 새롭게 공개된 SSD ‘950 PRO’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NVMe 기술 소개와 삼성 SSD의 신제품이 전시된 공간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초고속 ‘V낸드 SSD’ 신규 라인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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