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광고대회 특별상, 삼성전자 ‘Cute robot memory card’ 수상 스토리
얇아진 2014년 달력도 어느덧 두 장만을 남긴 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크고 작은 행사들과 여러 시상식이 열려 한껏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올해 광고계를 총결산하는 자리인 ‘2014 한국광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이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작품에게 수여하는 상인 ‘특별상 – 영상기법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작은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를 떠오르게 하는 멋진 액션과 참신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메모리카드를 소재로 한 이 영상 속에서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SD카드 제품들이 로봇으로 등장해 변신을 하며 다이나믹한 액션을 펼쳐 보입니다. 2014 한국광고대회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은 바로 그 영상,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 만나보시죠!
■ 2014 한국광고대회, 삼성전자 ‘Cute robot memory card’ 특별상 수상
광고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한국광고대회는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로 선정된 46개 작품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한국광고대회에서 특별상-영상기법 부문에 최종 수상한 삼성전자 DS부문의 ‘Cute robot memory card’ 영상은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라인업의 빠른 속도와 외부 환경에 대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5 Proof 기술(침수, 열, 충격, 엑스레이, 자기장에 의한 데이터 손상방지)을 로봇이라는 소재로 재치 있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영상기법 부문’은 3D 및 특수촬영 기법이 가장 돋보이는 출품작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현재 ‘Cute robot memory card’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YouTube 포함 12,879,052 뷰(view)라는 높은 시청 수를 기록 중인데요. 전체 45초 길이의 광고를 평균 40초까지 시청할 만큼 광고의 유저 리텐션 비율(User retention, 광고 클릭 후 유저가 계속해서 본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별상 트로피를 거머쥔 ‘메모리카드 로봇’ 광고 영상은 과연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시상식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서정치 Marcom 그룹장을 만나 영상에 대한 소개와 광고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Mini Interview :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서정치 Marcom 그룹장
Q. 특별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
특별상의 영상기법 부문은 광고 영상물의 미적 가치와 촬영 기법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부문이기 때문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특히 DS부문 내에서 최초로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6개국에서 극장 광고를 통해 1천5백만명 이상이 영상을 접했고, 온라인을 통해서는 1천 2백만명이 광고를 시청했습니다. 광고 효과 측정 지표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서 영상의 질과 광고 효과의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Q. 로봇을 소재로 한 광고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요?
신규 메모리카드를 출시하면서 삼성 메모리카드만의 장점인 ‘안정성’과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디자인 컨셉과 외부 환경에 대해 튼튼한 안정성을 자랑하는 제품 특징을 영상에 녹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이 제작된 시기에 블록버스터인 ‘트랜스포머 4’가 개봉되다 보니, 극장 광고를 염두에 두고 기획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죠.
Q. 영상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제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에 보면 로봇이 어항에 빠지거나, 자석의 자기장을 뚫고 달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제품의 특징인 침수, 자기장, 엑스레이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킨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영상에 등장하는 로봇의 색상이 변하면서 변신을 하는데요. 제품의 세 가지 색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로봇이 등장하는 순서에도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제품부터 시작해 EVO(로맨틱 오렌지), PRO(프로페셔널 실버), Standard(에메랄드 블루) 순서로 로봇이 변신을 합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광고는 이런 작은 부분까지 고려되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팀원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창의성’ 입니다. 창의성은 인간의 두뇌 활동 중 가장 상위의 개념이기도 한데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창의적인 생각과 솔루션을 통해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역량과 창의성이 뛰어난 조직으로 지속 발전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라인업 제품들은 확 달라진 컬러와 디자인으로 ‘메모리 카드는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메모리카드 광고 영상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실행력으로 ‘광고는 딱딱하다’라는 선입견을 깼는데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주목 받는 멋진 작품들이 계속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
☞ 3단 로봇으로 변신한 삼성 메모리카드의 놀라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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