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지난 7월 18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13 삼성 SSD 글로벌 서밋 (Samsung SSD Global Summit)’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글로벌 서밋은 SSD 시장 내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알리고, 신제품으로 ‘SSD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기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날 1TB(테라바이트) 이상의 대용량 SSD 840 EVO를 선보였는데요.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고, 쓰기 성능을 1.5배 높인 소비자용 고성능 보급형 SSD라는 점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기업용 스토리지에 사용되는 차세대 NVMe (Non-Volatile Memory express,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SSD를 출시해 SATA, SAS, PCIe를 포함한 풀 라인업을 구축했는데요, 이로써 모든 스토리지 시장에서 업계 최대 제품군과 SSD 솔루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12개국에서 약 150명의 언론이 참석했는데요, 이 중 1/3의 기자들은 한국 방문이 처음으로 삼성 SSD를 향한 전 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삼성전자 메모리 마케팅팀 짐 엘리엇(Jim Elliott) 미주총괄 임원의 ‘삼성 SSD 리더십’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습니다.
낸드 플래시는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태블릿 PC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낸드 플래시 제품은 2016년까지 연평균 45%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휴대전화, 태블릿 PC, SSD가 이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1년 연속 낸드 플래시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있는데요. 2012년에는 무려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무선 인터넷망과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로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보관하는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데이터 저장장치의 ‘고성능, 저전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삼성 SSD는 기존 HDD 대비 가볍고, HDD 200개를 대체할 수 있는 성능으로, 데이터센터의 핵심 장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계 최초로 SSD 제품을 상용화 시킨 이후, 2008년 최초 MLC SSD 출시, 2012년 세계 최초의 3bit MLC SSD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SSD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PCIe SSD’를 출시하며 차세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 SSD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SSD에 탑재되는 낸드 플래시, D램,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등 모든 구성품의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System, Solution, Software’ 이 세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죠!
향후 더욱 강력한 제품으로 SSD 시장을 공략한다고 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두 번째 세션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조근수 책임연구원이 ‘삼성의 차세대 SSD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성 SSD는 SATA, SAS, PCIe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PCIe(PCI Express)는 SATA 인터페이스의 초당 데이터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넓은 대역폭, 높은 확장성, 빠른 응답속도, 향상된 에너지 효율이 장점인 스토리지 기술입니다. PCIe SSD는 더욱 빠르고, 작고, 가벼워져서 차세대 노트북의 메인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지난 6월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기존 SSD보다 속도가 2.5배 이상 빨라진 울트라 노트북용 초고속 PCIe SSD 제품인 ‘XP941 SSD’를 출시했는데요,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에게 메모리 스토리지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스토리지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글로벌 서밋에서는 차세대 NVMe SSD가 공개됐는데요,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란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로, 스토리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PCIe SSD 전용으로 개발된 인터페이스입니다.
이 날 공개한 2.5인치 NVMe SSD ‘XS1715’는 데이터센터 내 기존 HDD나 SATA SSD를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어 시스템 관리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1.6TB NVMe SSD는 연속 읽기 속도가 3,000MB/s로 500GB의 데이터를 불과 3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데요. 이는 고사양 스토리지 SSD 대비 약 6배, 고성능 서버 HDD보다 14배나 빠른 속도라고 하네요!
오전 세션이 모두 끝난 후 두 연사의 Q&A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SSD 시장과 차세대 SSD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HDD에서 SDD로 모두 전환되는 그 날!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전 발표가 모두 끝나고, 행사장 밖에서 삼성 SSD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 곳에서는 SATA SSD와 PCIe SSD의 속도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삼성 SSD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풀 라인업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12개국에서 온 기자들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성 SSD가 주는 높은 효용성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취재하고 있었답니다.
오전에 삼성 SSD의 역사와 기술력, SSD 시장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 오후에는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의 하이라이트, 신제품 발표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어지는 2부에서는 ‘SSD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1TB SSD 840 EVO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2013 삼성 SSD 글로벌 서밋- 2부] 더 나은 삶을 위한 진화, SSD 840 EVO
☞ 삼성전자 “SSD 대중화 시대로!” 2013 삼성 SSD 글로벌 서밋 개최, 840 EVO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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