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은? 무비데이! 영화관 200% 활용 꿀팁

매월 14일 돌아오는 기념일! 11월 14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연인들이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입니다. 오늘은 무비데이를 맞아 잘 몰랐던 영화관의 숨은 혜택과 영화관 자리선정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 음료 리필 가능해요? 그동안 잘 몰랐던 영화관 숨은 혜택!

우리나라 대부분 영화관 매점에서는 ‘음료 리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당일 영화 티켓 지참 시 1회 추가 리필이 가능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 음료를 다 마셨다면, 극장에 들어가기 전 한번 더 리필 받으세요! 다만 커피를 제외한 탄산음료만 가능하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많은 이들이 영화관 내에서 외부 음식물 반입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을 텐데요. 매점에서 파는 음식 외에 외부 음식도 반입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하거나 먹는 소리가 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정도가 아니라면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드셔도 됩니다.

온라인 결제가 끝난 예매 티켓, 영화관 매표소에서 현장 결제로 전환할 수 있는데요. 예매했던 자리 그대로 인터넷 예매로는 받지 못한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영화를 보러 왔는데, 갑자기 다치거나 아프면 당황하게 되죠. 대부분 영화관에는 응급 약품이 구비돼있습니다. 영화관 직원에게 문의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숨은 혜택! 매월 마지막 수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이날은 국내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시작하는 영화를 2D 영화에 한해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 영화관람료 때문에 영화관 가는 게 부담스러웠던 분들, 이날을 활용하시면 좋겠죠?

■ 자리 고민은 이제 그만! 영화관 명당자리

영화를 예매할 때마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한 후 또 다른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바로 자리 고르기인데요. 영화마다 장르와 특징이 다른 만큼 그 영화를 관람하기 좋은 자리도 다릅니다. 예매 창을 바라보며 한참 동안 자리를 고민하는 분들은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1.일반 영화

영화관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중앙 뒤쪽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그러나 중앙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할 경우 한 번에 넓은 스크린을 다 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각은 가운데에 집중되어 있어 스크린 양쪽 사이드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일반 영화를 볼 때 중앙보다는 자신의 주시력에 따라 사이드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왼쪽 눈이 주시력이라면 우측 자리를, 오른쪽 눈이 주시력이라면 좌측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주시력 테스트

1.3m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물체를 찾는다.
2.팔을 뻗은 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동그라미를 만든다.
3.동그라미 정 가운데에 찾은 물체를 두고 한쪽 눈씩 번갈아 뜨며 본다.
4.물체가 정 가운데 있을 때 뜨고 있는 눈이 주시력!

2.음악 영화

영화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운드가 중요한 음악 영화는 스크린에서 2/3 떨어진 지점의 좌석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사운드를 다루는 곳이 뒤쪽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영화 음향 담당자들이 뒤에서 1/3 지점 중앙 좌석에서 음향 체크를 한다고 합니다.

3.자막이 있는 영화

자막을 읽어야 하는 외국영화의 경우 정중앙에서 네 칸 정도 옆으로 떨어진 좌석이 좋습니다. 영상과 자막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의 피로가 덜하기 때문인데요. 보통 자막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에 좌측 좌석에서 관람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4.아이맥스 영화

영상미가 중요한 아이맥스 영화를 볼 때는 전체보다 한 점에 집중해서 볼 때 영화의 재미가 극대화됩니다. 스크린에서 1/3 정도 떨어진 좌석에서 시선을 올려다보면 영화에 빠져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영시간이 길 경우 목이 뻐근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상으로 영화관의 숨은 혜택과 영화관 자리선정 팁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무비데이에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과 영화 한 편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