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부터 이어져 온 저축의 날이 낮아진 금리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금융의 날’로 바뀝니다. 10월 25일, 금융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가계부 쓰기
가계부 작성은 본인의 수입에 맞는 계획적인 지출을 유도해 낭비를 줄여주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본인의 수입과 지출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재테크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한 달에 어떤 항목에서 지출이 많았고 적었는지를 6개월 정도 작성하면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과한 비용이 발생한 부분은 스스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목적별로 통장을 구분하여 관리하자
직장인 중에는 급여통장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통장을 하나로 사용하면 오히려 과소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목적에 맞춰 통장을 나눠서 쓰는 것이 좋은데요. 저축통장(적금통장, 적립식 통장, 주택청약 통장, 연금통장, 결혼자금 통장), 소비통장(생활비&교통비 통장), 보험통장 통장 등으로 구체적인 목적에 맞춰 통장을 쪼개면 월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더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합니다.
3.주거래 은행 만들기
주거래 은행이란 단순히 월급이 모이고 자동이체가 되는 은행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은행들은 대부분 고객마다 등급을 매기는데요. 그 등급은 자산 규모에 따라 나뉘기도 하지만 그 은행의 상품에 얼마나 많이 가입했느냐에 따라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게 유리한 이유는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융거래를 여러 은행으로 분산하기보다는 한 은행에 집중해서 해당 은행의 다양한 우대 혜택을 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Tip! 계좌이동 서비스 계좌이동 서비스는 전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이체를 일괄조회, 변경,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출금이체나 납부자 자동이체 등을 일괄 변경할 수 있어 주거래은행이나 계좌를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은행, 인터넷뱅킹, 페이인포 홈페이지 (https://www.payinfo.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계좌이동 서비스를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오는 12월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도입되면 비활동성 계좌를 즉시 해지하거나 잔액을 옮길 수 있게 됩니다. 필요 없는 계좌를 클릭 한 번으로 해지할 수 있고, 미사용 계좌가 금융 사기 등에 악용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4.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하기
직장인들은 대부분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신용카드의 할부 기능은 마치 물건을 저렴하게 사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 더 많은 지출을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 내가 가진 돈의 한도 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체크카드 사용입니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도 30%에 달해 연말정산에도 유용하며 서비스 혜택 또한 신용카드 못지않습니다.
5.절세상품 찾아보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세금 절약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금융상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득공제 혜택이나 비과세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찾아서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입하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Tip! 2016년 새롭게 마련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 펀드 ISA는 하나의 계좌로 예금, 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자유롭게 자산을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어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연 최대 2,000만 원 한도 안에서 5년간 총 1억 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최고 200~250만 원 추가 수익 한도 안에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250만 원을 넘어서는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 15.4%보다 낮은 9.9%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ISA 계좌의 경우 기본 의무가입기간이 5년(총 급여 5천만원 이하인 사람과 청년은 3년)입니다. 단순히 긴 시간 돈을 묶어놔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있지만, 가입기간이 의무적으로 정해져 있어 자산의 탄력적인 운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실한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운용한다면 오히려 기간적, 금전적인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과세 해외 펀드는 정부가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펀드로 해외 상장 주식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해외 주식 매매?평가 차익과 이에 따른 환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에 비과세 혜택을 지원합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가입하는 투자자에 한해 1인당 3,000만 원 한도입니다. |
지금까지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팁을 알아봤습니다. 오늘 함께 알아본 팁을 참고해 효율적인 자산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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