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임직원들이 본인의 관심분야나 재능에 맞춰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나눔(The NANU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목(植木)’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우리가족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0여 명의 임직원 가족과 산림청 담당자들이 희망을 가득 담아 묘목을 심었던 따뜻한 현장을 지금 만나볼까요?
지난 4월 1일 주말,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작은 산에 모였습니다. 묘목보다 키가 작은 어린 친구들부터 중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파란 조끼를 입고 기대에 부푼 눈빛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나무 심기에 앞서 산림청 조철행 님이 나무를 튼튼하게 심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먼저 구덩이를 충분히 판 후,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 낙엽 등을 가려냅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겉흙을 먼저 넣고 묘목의 뿌리를 잘 펴서 곧게 세우고 흙으로 구덩이의 2/3 가량 채우는데요. 이때 묘목을 살며시 위로 잡아당기면서 뿌리 사이사이에 부드러운 흙이 채워질 수 있도록 밟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묘목을 세우는 것이 끝났다면 나머지 흙으로 묘목을 덮고 지면보다 약간 높게 정리한 후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낙엽이나 풀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나무 심는 방법을 배운 ‘우리가족 희망나무 심기’ 참가자들은 곡괭이, 모종삽, 묘목 등을 들고 나무를 심을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가볍게 산을 오른 가족들은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부모님이 곡괭이를 들고 구덩이를 파면 아이들은 모종삽을 이용해 부드러운 흙을 가려내거나 어린이용 곡괭이를 이용해 함께 구덩이를 팠습니다. 아이들은 겨우내 말라버린 낙엽과 나뭇가지들을 걷어내면 보이는 건강한 흙을 반가워하며 나무를 심는 일에 진지하게 임했는데요.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묘목의 뿌리를 곧게 세우고 마무리하며 “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렴”하고 귀여운 응원을 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무가 정말 크~게 자라나요?”라는 자녀들의 질문에 부모님은 “작은 나무라도 정성스럽게 심으면 무럭무럭 자라나서 울창한 숲을 만들지”라고 답했는데요. 이런 대화 속에서 아이들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무 주변을 흙으로 덮어 꾹꾹 밟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하다 보니 어느새 허전했던 작은 산이 묘목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Foundry사업부 제품기술팀 천원모 님은 “’우리가족 희망나무 심기’ 행사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어 참여를 못할 뻔했지만 취소자가 생겨 가까스로 참여하게 됐다”며, “식목일에 대한 의미를 아이들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혼자서도 씩씩하게 묘목을 심었던 천원모 님의 자녀들도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먹고 광합성을 하면 산소를 뱉어낸다고 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 좋은 공기를 만들어주는 나무를 직접 심게 되어 기분이 좋아요.”
이어서 웃음꽃을 피우면서 많은 나무를 심은 가족을 만나봤습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단지 Foundry제조기술센터 이미애 님은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이 일주일 전부터 기다렸다”면서 “그냥 지나가버릴 수 있는 주말에 아이들과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식목일 기념 희망나무 심기를 진행한 산림청 담당자들도 한 마디 전했는데요.
“삼성전자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열심히 참여해 나무를 심어줘서 허전했던 숲이 몇십 년 뒤에는 푸르고 울창한 숲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나무들이 자라 숲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자연과 나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합니다.”
포근한 봄의 기운이 완연했던 날, ‘우리가족 희망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2,500여 주의나무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심었습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무가 무럭무럭 성장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희망’이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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