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한 마음으로 들썩이게 만들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한 특집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축구의 인기는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꼽힙니다.
지난 13일, 동학산 체육공원에서는 올해로 제 7회를 맞는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화성시 동탄 지역 축구 동호인들에게는 해마다 열리는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이 큰 잔치라고 하는데요.
축구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 개막식,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봄 햇살이 싱그러운 주말, 동학산 체육공원에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손에 축구공을 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화성시 동탄 1, 2, 3동의 축구 동호회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주민들인데요. 올해 7번째 개최되는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경기수준이 향상되어 이제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생활체육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특히 화성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데요, 개막식이 열리는 동학산 체육공원과 제11호 축구구장이 새로워진 시설로 개장하면서 화성시 지역주민들에게 한단계 높은 생활체육공간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화성시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기반 시설이 지역 내에 부족했는데요. 지난2012년부터 지역 주민과 화성시 관계자, 그리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3만 평 규모의 자연녹지를 다듬어 만든 동학산 체육공원을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체육공원을 찾은 지역주민들의 얼굴에도 기쁨의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화성FC와 U-18 클럽팀 소속 선수들, 동탄생활축구연합 소속 동호인들 등이 자리에 함께했는데요. 행사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주민자치공연과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동탄1동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신명나는 풍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꽹과리, 북, 장구의 리듬에 따라 사람들의 어깨가 저절로 흥겨운 박자를 탔는데요. 이어 무대에 오른 동탄2동 지역주민들의 난타 퍼포먼스는 파워풀한 무대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박계훈 동탄축구연합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엄태령 동탄축구연합회장의 대회사와 축사, 작년 우승팀이었던 블루 FC가 우승기를 반납하는 순서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개막식의 마무리는 선수 대표 선서와 시축 행사로 공식적인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제7회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새롭게 개장한 동학산 체육공원에서 누구도 다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센트럴파크와 동학산 11호, 14호 축구전용구장에서 경기가 이어질 제7회 동탄생활축구 연합 리그전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가 벌써부터 사뭇 기대됩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분들의 소감을 함께 들어볼까요?
엄태령 회장 / 동탄생활축구연합회
“동학산 체육공원 개장에 맞추어 화성시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7회 국민생활체육 동탄생활축구 연합리그 행사를 진행해 무척이나 기쁩니다. 축구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원 위원장 / 화성시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회
“화성시 동탄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동학산 체육공원 개장과 함께 제7회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을 열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화성시 생활체육활동이 한걸음 더 발전한 기분입니다. 지역주민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같은 지역 기업, 화성시 관계자 등 지역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두가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지는 화합과 단결의 의미를 아로새겨 더욱 돈독한 관계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스포츠맨십으로 하나된 화성시 축구 동호인들! 대회 슬로건인 ‘동료의 안전과 화합, 그리고 존중’을 떠올리며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7회 동탄생활축구연합 리그전 개막과 선수들의 선전을 삼성반도체이야기가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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