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는 세계 차(茶) 소비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차입니다. 그 종류와 우려내는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홍차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홍차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이태원에 위치한 ‘티티펀펀(tea tea fun fun)’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홍차 전문점입니다. 우사단길을 따라 들어가면 보이는 독특한 노란색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이곳에서 세계 각국 420여 종의 다양한 홍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홍차 관련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티 브랜드 관련 설명을 가게 곳곳에 적어두어 홍차에 대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공간인데요.
홍차에 과일이나 꽃잎 등의 향을 더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리 티(flavory tea)는 이곳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전 세계 다양한 플레이버리 티를 시향 해보고 마음에 드는 차를 주문할 수도 있는데요. 가볍고 즐겁게 홍차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티티펀펀을 방문해보세요.
Data
주소_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91
문의_ 02-6406-1091
여유로운 오후 오롯이 차 한 잔에 집중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국내에 정식 수입된 프랑스 고급 홍차 브랜드 ‘떼오도르(THEODOR)’의 홍차 약 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티 바(Tea Bar)에 앉아 티 마스터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흥미진진한 차 이야기를 들으며 홍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티 마스터는 손님들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를 추천해주기도 하는데요.
가을의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기 전, 한 가지 유의 사항이 있습니다. 매장 내에서는 티푸드를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티푸드와 함께 홍차를 즐기고 싶다면, 다른 곳에서 구입해와야 하는데요. 취향에 맞는 홍차를 티 마스터와 함께 제대로 즐겨보세요.
Data
주소_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42길 31 1F
문의_ 070-7743-1190
수증기의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 사이펀(Siphon), 이를 활용해 보는 재미와 맛까지 모두 충족시킨 홍차 전문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찻주전자를 이용해 차를 우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물의 온도가 내려가게 되는데요. 사이펀을 이용하면 차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95℃를 유지시켜 최상의 차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의 차 전문 브랜드인 ‘티 메이커 스파이시스 & 티스(Tea Maker Spices & Tease)’의 홍차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블렌딩 티도 만날 수 있는데요. 특별한 향과 맛의 차를 마셔보고 싶다면 ‘비토니’에 들러 티타임을 가져보세요.
Data
주소_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길 22
문의_ 02-514-1676
지금까지 홍차 전문점을 알아봤는데요.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차이지만,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홍차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찬바람 부는 가을, 따뜻한 홍차 한 잔에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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