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라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매월 건강 전문가를 초빙해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지식을 알려주는 ‘건강관리 특별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18년,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을 위한 첫 건강강좌의 주제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이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신영철 교수의 유쾌한 입담으로 강의 내내 임직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는데요. 행복한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영철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볼까요?
행복한 인생을 위한 1단계는 바로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하지만 신영철 교수는 때로는 방법이 없음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수용을 해야만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스트레스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입니다.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멀쩡한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평소였다면 웃고 지나쳤을 문제가 어떤 경우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죠. 이것은 맷집, 즉 회복탄력성의 차이 때문인데요.
스트레스에 대해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시 세 끼를 잘 챙겨 먹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고,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아주 중요한 일인데요. 따라서 이 일상의 리듬을 잘 지키기 위한 노력은 필수입니다. 만약 이 리듬이 깨져 회복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도 잘 견뎌냅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최고야’라고 느끼는 것만이 자존감은 아닙니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은 오히려 마음속에 열등감이 깊게 뿌리를 내린 경우가 많은데요.
진정한 자존감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를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죠. 자기 자신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작은 스트레스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의 90%는 바로 ‘관계’에서 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함께 생활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죠.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선 나 스스로가 편안해야 합니다. 내가 편안하면 상대를 배려할 수 있고, 이는 진정한 소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필요는 없지만 진정한 관계를 맺은 사람이 있다면 힘들 때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 상황에 계속 놓이게 되는데요. 신영철 교수는 앞으로의 우리 삶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힘들 때 힘들어하고 아플 때는 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리고 나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면 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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