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채색’은 2012년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벽화봉사 동호회인데요. 전국 초등학교, 복지시설 등의 요청을 받아 벽화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죠.
지난주, 희망채색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자매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어떤 놀라운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해볼까요?
이곳은 폐 떡밥 공장으로 낚시용 떡밥을 만들 때 나는 특유의 악취와 지저분한 외관으로 마을의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던 곳입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안길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 마을 주민들의 커다란 고민거리였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 공장을 마을 공동창고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모였고, 이 소식이 삼성전자 DS부문 ‘더 나눔’ 자원봉사팀에게 전달됐습니다.
그렇게 마을에 도착한 희망채색 봉사팀! 희망채색 회원들은 먼저 깔끔한 페인팅을 위해 지저분한 벽면을 깨끗이 고르고, 덕지덕지 붙어있던 부착물을 떼어냅니다.
깨끗하게 벽면을 다듬은 뒤에는 테마를 결정할 차례인데요. 마을 주민과 의견을 주고받은 뒤 결정된 테마는 ‘무지개’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작업 시작! 봉사자들은 바탕과 기둥을 채색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등 역할을 분담해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입사 1년 차부터 고참 선배, 그 가족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모였지만 ‘더 나눔’을 위해 모인 벽화 봉사자들은 서로를 형님, 누나, 오빠, 동생으로 부릅니다. 그래서인지 작업 내내 밝고 좋은 분위기가 지속됐습니다.
드디어 파스텔톤의 무지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방치됐던 공장이 변신 중이라는 소식이 온 마을에 퍼져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제 무지개 배경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을 차례입니다. 디테일한 작업이 필요한 만큼 더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이날 진행된 ‘더 나눔’ 활동에는 임직원 가족들도 함께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벽화봉사를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죠?
짜잔~! 귀여운 캐릭터부터 허수아비까지! 칙칙하고 지저분했던 공장은 사라지고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화사하고 깨끗한 창고가 탄생했습니다.
“버려졌던 창고가 동네의 자랑거리가 될 것 같구먼”
동네 주민들의 칭찬이 열심히 일한 봉사팀에 힘이 됐는데요. 마을 공동창고가 가져올 평택시 고덕면 방죽 2리의 기분 좋은 변화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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