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임직원들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팝업 역사책”을 들고 마냥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꽤 인상적이죠? 직급을 잊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있는 이 사람들은 바로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각 팀(그룹)의 리더들입니다. 이렇게 해맑은 미소가 가득했던 이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11월의 어느 날, 삼성전자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이하 생기연)에서는 아주 특별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연구소장 김용식 부사장을 비롯한 생기연 임원(그룹장)들이 나눔·상생문화에 솔선수범을 보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인데요. 바로 100% 핸드메이드, 삼성표 ‘팝업 역사책’을 만들어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기증하는 핸즈온(Hands On) 봉사활동 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각각의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부서장들. 참가자 한 사람이 한 권의 팝업 역사책을 만들기에는 조금은 부족한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업무 효율성 향상의 대가들답게 한정된 시간을 100퍼센트 활용해 불타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해질 팝업 역사책인 만큼, 정성과 마음을 세심하게 담으려는 노력이 돋보이는데요. 최근 국사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내용의 팝업 역사책을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섬세한 손기술이 필요한 팝업 역사책 만들기는 수십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업무의 달인들도 꼼짝달싹 못하게 하나 봅니다. 알록달록한 그림과 가위, 풀을 들고 난감해 하는 보기 드문 광경도 펼쳐졌는데요.
드디어 뜨거운 제작 열정에 재미까지 더해진 “팝업 역사책” 완성! 손으로 정성껏 만든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예술작품을 대하 듯 “오호~” 작은 탄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입체북인만큼 그 가치도 남다르게 느껴졌을 겁니다.
조수진 상무 /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기연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팝업 역사책을 직접 제작하면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 생기연의 모든 임직원들에게도 이러한 행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려 합니다”
봉사활동을 끝낸 후에는 서로 “내가 제일 잘 만들었지”하며 장난스런 경쟁전이 벌어져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이 따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2014 생기연 리더 핸즈온 봉사활동!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생산기술연구소에 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팝업 역사책 같은 훈훈한 사랑이 가득 피어나길 바랍니다.
기간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