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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에 담긴 감성의 가치, 컬덕트(Culduct) 문화!

점심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잔, 이 것은 단순한 음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여유, 혹은 그 커피잔에 그려진 브랜드의 가치, 혹은 공정한 무역과정을 거쳐 내 손에 들어온 커피를 마신다는 자부심 등 자신을 만족시킬 다양한 요소를 위해 돈을 지불합니다. 즉 커피에 담긴 문화를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가 담긴 상품을 ‘컬덕트(Culduct)’라고 하는데요,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잔

‘컬덕트(Culduct)’는 ‘문화(Culture)’와 ‘제품(Product)’의 합성어로 문화가 체화된 상품, 혹은 문화융합상품을 의미합니다. “정보사회 다음의 사회인 꿈의 사회에서는 상품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든 이야기이자 문화인 꿈을 사고 팔게 된다.” 미래학 연구소장인 롤프얀센이 그의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처음 제시한 이 개념은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현재 우리에게는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 제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문화’

Culture

생산기술이 발달하면서 우수한 성능의 제품도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아닌데요, 제품의 성능과 함께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제품에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주목하고 제품에 감성을 담아 소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소비는 진화한다! 마음으로 소비하는 사람들

여러가지 문화활동 픽토그램

우리의 소비는 눈에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제품을 구매합니다. 글로벌 가구브랜드 ‘이케아’는 스웨덴의 감각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남성들의 로망 ‘할리데이비슨’은 오토바이를 넘어 자유와 거친 남성 이미지로 소비자들의 마음에 자리잡았습니다. 스마트폰 속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감성을 담아 낸 ‘삼성 갤럭시S 시리즈’ 역시 대표적인 컬덕트 상품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여성

현대 사회의 경쟁력은 기술력, 물질적 요소와 더불어 감성과 문화 부분도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기술과 문화와의 시너지를 끌어내는 컬덕트 제품, 미래에는 또 어떤 제품들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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