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 8일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리는 어버이날입니다. 지난 4월 23일에는 화성시 지역 사회에 소외된 독거노인 분들에게 전하기 위한 카네이션을 만드는 삼성클래스가 나노파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훈훈했던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삼성클래스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문화교양 강좌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나의 재능,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로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들을 만드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출산용품, 천연 방충제, 목도리 뜨개질 등 참가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들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카네이션 만들기 활동에는 약 40명의 지역주민이 적극 동참해 주었습니다.
이날 만들게 될 카네이션의 재료는 종이가 아닌 천(패브릭)이 사용되었는데요. 잘 구겨지는 종이나 금방 시드는 생화 보다는 선물한 뒤에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천을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예쁜 카네이션이 모두의 손에서 한 송이씩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카네이션을 완성한 후 꽃을 담을 예쁜 선물상자를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정성스레 만든 꽃과 상자가 완성되자 카네이션을 받고 기뻐할 어르신들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이날 삼성클래스에 참석한 지역주민의 소감을 직접 들어볼까요?
지명옥 회장 / 화성시 반월동 적십자회
“재능기부는 어려운 일인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작은 노력으로 독거노인 분들께 기쁨을 전할 수 있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삼성클래스는 봉사이자 체험이자 또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손수 만든 카네이션은 어떻게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께 전달되었을까요? 어버이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5월 2일, 병점 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해서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행복한 동행’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병점 2동 지역주민들이 3년 전부터 기획해 온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모든 행사는 병점 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장터 판매 수익금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에 홀로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 30분을 초대해 점심 식사와 함께 삼성클래스에서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슴에 예쁜 카네이션을 하나씩 단 어르신들은 자식 같은 지역주민의 손을 붙잡고 고마움을 연신 표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병점 2동 강기심 할머니는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이렇게 해마다 여러 번 우리를 챙겨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예쁜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말벗도 되어주니 살맛이 나는 거 같아요.”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살뜰히 챙기며 ‘행복한 동행’을 진행한 소감은 어떨까요?
유근종 위원장/ 병점 2동 주민자치위원회
“병점 2동 지역주민이 하나 되어 만든 ‘행복한 동행’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분들과 꾸준히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삼성전자 역시 화성시 지역에 큰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삼성전자와 화성시가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뿐 아니라 주변에 계신 어르신께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는 화성시 지역 주민의 모습을 전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화성시 지역주민과 함께 자기개발과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인 ‘삼성클래스’로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모두가 더욱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삼성전자와 지역주민이 실천할 나눔 활동에 힘찬 응원 부탁 드립니다.
기간 설정